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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 키우기

초1 어떤 핸드폰을 사줘야 할까? 워치폰 키즈폰 일반폰

by 다소곳이20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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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가 2년 전 처음 학교에 들어갔을 당시

맞벌이 부부인지라 하교는 같이 못해도 등교는 시켜줄 수 있어서 같이 학교에 갔다가 회사를 갔는데

문제는 하교였다. 

다행히 차량 운행이 되는 학원을 다녀서 끝나고 차를 타고 오는데

중간 중간 이동하는 시간이 너무 걱정이 됐다. 

하지만 남자 아이인지라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진짜 일반 핸드폰이 생기는 건 왠지 여러 걱정이 먼저 앞서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초1 핸드폰 비교 

하지만 모두 일장 일단이 있다.

워치폰은 시계로 편히 차고 다닐 수 있고, 게임이나 여타 미디어물과 원천적인 차단이 되니 좋고

위치 추적도 잘 되서 부모 입장에선 참 좋은데

안 좋은 점은 무엇보다 통화음질이 너무 좋지 않다. 

 

키즈폰은 엄마아빠가 가장 사랑하고 많이 구매하는 형태지만

이것도 추후엔 용량이나 기능상 한계가 있다보니 일반폰으로 넘어가는 아주 잠깐의 징검다리 역할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장이 잦아서 쓰다가 화딱지 난다는 리뷰를 정말 많이 봤다. 

 

일반폰. 아이가 핸드폰을 정말 핸드폰의 용도로 사용하려면 사실 일반폰이 제일 낫다.

하지만 이건 정말 제어가 한껏 들어가야 한다. 특히 초 1이이라면 더욱이

그런데 제어가 많이 들어가버리면 아이가 핸드폰을 가지고 다닐 의미를 잃게 된다. 

그럼 핸드폰이 무용지물이 된다. 

그렇다고 핸드폰을 한껏 풀어줘 버리면

정말 핸드폰 중독의 초석이 된다. 

 

그래서 그 때 우리도 고민고민을 하다 결국 워치폰으로 결정을 했다. 

 

2년간 워치폰과의 추억

우리집은 KT를 쓰고 있어서 KT 아키폰을 구매해서 썼는데

그 때도 이거 찾기 엄청 어려웠다. 

아들내미니 색깔은 아이스 블루로 결정

 

워치폰의 기능은 단순하다. 

1. 전화_부모가 지정해준 연락처나 아니면 아키폰끼리는 연락처를 주고 받을 수 있다.

2. 문자_글자와 스티커만 전송이 가능하다.

3. 위치공유_부모가 제일로 필요한 기능. 

4. 사전_일본어, 중국어, 영어 사전이 있어 아이가 심심할 때 저거 가지고 많이 놀았다.

5. 편의점_금액을 충전하면 편의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캐시비 기능

 

2년동안 참 알차게 썼다.

물론 1년 반 정도 쓰고는 아이가 가지고 다니질 않았다.

어차피 똑같은 루트로 이동을 하기도 했고, 뛰어 놀다 보니 손목시계를 조금 불편해했다. 

특히 사진을 찍거나 하는 기능이 없다보니 그 부분을 가장 아쉬워 했다. 

 

하지만 2년동안 쓴 워치폰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냐고 한다면 정말 아니다.

아이 입장에선 처음부터 카메라도 다 되는 키즈폰이나 일반폰을 쓰고 싶었겠지만

어차피 결국은 일반폰으로 갈 꺼 조금이라도 시간을 미뤄둔건 잘 했다 싶다. 

그리고 초1때부터 학습 때문에 조그만 패드가 있었기 때문에 간단한 유튜브 시청이나 사진찍는 건 패드로 가능했다.

물론 그 패드 역시 아주 용량이 작긴 했지만.. ㅋ

 

그리고 3학년이 된 지금

아이는 우리와 함께 애플족이 되었다. 

워치폰에서 키즈폰으로 갈아탈까도 생각했었지만 이미 크기도 했고,

여러모로 제대로 된 폰을 사주는게 나을 것 같아 과감히 애플 미니를 선택했고

아이의 손에도 잘 맞고 특히나 이제 영상통화와 카메라 사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아한다. 

 

그럼 다음엔 애플 스크린 타임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이거 또 대박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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