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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 키우기

초등학생, 유치원생 영어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

by 다소곳이20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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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 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두 아이를 가진 부모들 대부분이 그러하듯 첫 째한테는 어려서부터 많은 돈을 들여 이것저것 사교육을 시켜보지만

둘째는 선별된 것들만 시키게 된다.

그게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아무래도 효율이 좀 떨어진다는 것을 첫 애가 크면서 느끼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나 역시 첫째는 어려서부터 이것저것 안 해 본게 없는 것 같다. 

미술도, 운동도, 문화센터도 참 많이도 다녔다. 

다행히 아이가 좋아해서 덩달아 나도 신나게 다녔고,

물론 그 안에 영어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영어에 대한 관심이 좀 많았어서

영유도 고민해 봤고 영어 교재도 선택할 때 참 고민이 많았고

영어책도 동화책 읽어주면서 매일 1~2권씩은 꼭 읽혀주었다. 

어디 갈 때는 웬만하면 영어 노래 CD도 틀어주곤 했었다. 어렸을 때는

 

그런데 초3이 된 지금 그 아이의 현재 수준은 

들인 것에 비해 효능이 참으로 떨어진다 요게 결론이다.

 

물론 다행인 것은 본인이 영어를 오래했다며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 용기는 아주 칭찬해 줄 만 하다. ^^

 

첫 아이 어렸을 때는(8살때까지) 이렇게 영어 교육 아니 영어 놀이를 시켰었다. 

4살 겨울때부터 튼튼영어 (일주일에 한번씩 수업듣고, 나머지 시간들은 CD나 동영상으로 노출)

하루에 1~2권씩 꼭 영어동화 읽어주기

영어 동요로 영어와 친숙해지기

영유는 아니지만 영어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유치원 보내기

 

 

그리고 이제야 아이의 입에서 영어가 좀 나오기 시작했다. 

왜 이아이는 영어로 잘 말을 하지 않을까?

영어에 관심이 없을까?

많은 시간들을 고민했지만 결론은

어른들 말씀 틀린게 없다고

때가 있다는 게 맞는 말인것 같다. 

 

지금 초3 큰 아이의 영어 노출은

튼튼 영어(일주일에 한 번 수업, 남은 시간은 숙제-엄마 개입 무조건 필요. 현재 튼튼 영어 쥬니어 단계)

윤선생 영어 (일주일에 5번 온라인 학습 하고, 1번은 10~15분 화상 수업)

학교 수업시간에 영어

이렇게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아이가 어릴 때부터 영어에 대한 부담을 가질까봐 

영어는 놀이로만 접근했던 것을 

이제는 학습적인 것으로 접근하고,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드는 윤선생 영어 수업을 가만히 보니

질문 하는 형식으로 하는 것이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 같아

나도 아이가 튼튼영어 숙제를 할 때 질문 형식으로 많이 물어보고 대답을 유도하고, 아이도 많이 물어보도록 유도한다.

확실히 초등학교 3학년이 되니 묻고 답하기라는 형식 자체에 익숙해 지기도 하고

우선 뱉어 버리는 것에 부담감이 없는지 많이 입에서 내 뱉으려 한다.

 

아마도 지금 이 근자감은 어려서부터 영어의 노출 경험이 분명히 있다라는 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결국 몇 퍼센트의 언어 신동이 아니라면 

영어.. 결국 조금 늦게 접근해줘도 할 애는 다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둘째는 과감히 유치원에서 배우는 영어를 제외하곤 하질 않는다. ㅋ그래서 유치원에서 분명히 파닉스를 하긴 하지만아직도 알파벳과 소리를 연결시키질 못한다.그래도 내년에면 둘째도 8살본격적으로 영어를 시켜볼까 한다. 하지만 두려움은 없다. 그 아이도 때가 되면 결국 해 내리라 믿는다. 

 

영어.누군가는 미래에 AI로 인해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게 무용지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아직도 영어 정도는 잘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떤 언어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단순히 학습만의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알게되고 그 나라 사람들의 감정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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