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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라이프

아파트 최고층, 탑층 주거시 꼭 알아야 할 사항

by 다소곳이20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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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최고층 즉 탑층은 제일 꼭대기 층으로 주거시 장단점이 분명하다.

 

아파트 최고층, 탑층 살기 장점

 

1. 층간소음의 피해자가 절대 될 수 없다.

요즘 아파트에 층간소음 문제가 너무 심각해 여기저기 해결할 수 없는 난제들로 가득한데

탑층은 층간소음의 가해자는 될 수 있어도 절대 피해자가 될 수 없다. (윗층이 없으니)

실제로 창문 다 닫고 가만히 있음 약간 절간같은 느낌까지도 든다. 

 

2. 천정이 좀 더 높게 시공되어 있어 개방감이 좋다.

물론 다른층과 똑같이 지어진 아파트들도 있지만 보통 탑층들은 층고의 여유가 있다보니 좀 더 공간감 있게 높이를 빼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최고층, 탑층 살기 단점

1. 엘리베이터 점검시, 고장시 운동이 너무 된다.

엘리베이터 점검이나 고장시 최고층 사는 사람들은 고역이다. 

그래도 한 높이가 15층 정도 되면 올라갈만 하다.

그런데 20층 30층 넘어가면 그냥 점검하거나 고장나면 집에 꼼짝 않고 있어야 한다. 

 

2. 옥상의 영향을 바로 받는다.

내 집 천장위가 바로 옥상이기에 기후에 따라 우리집의 환경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우기시에는 옥상 방수가 잘 되어 있지 않다면 우리집쪽에 직격으로 영향을 받고

겨울엔 천장과 옥상 사이에 냉기가 스며들어 다른 집보다 보일러 온도를 좀 더 올려야 하고

여름엔 온기가 스며들어 냉방을 더 해야 한다

 

3. 강력한 태풍이나 비바람이 분다면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건물은 흔들리게 지어졌기 때문에 그 흔들리는 느낌도 지면과 멀어지며 더 받기 때문에

고층의 흔들림이 확실히 느껴진다. 

 

아파트 최고층, 탑층의 문제

우선 최고층, 탑층의 문제 중 가장 큰 것은 위에 집이 없다는 것이다. 

바로 옥상으로 되어 있어 옥상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내 집에 영향을 미친다.

그 중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이 옥상 방수 하자이다. 

옥상 방수는 보통 5~6년에 한번씩 하게 되어 있지만 실제로 아파트에선 10년 아니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서야 옥상 방수를 실행하지 않는다. 

그럼 외부에 노출된 옥상 바닥에 크랙이 생기고 그 크랙을 통해서 물이 내 집 천장이나 벽을 타고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파트 최고층, 탑층에 산다면 가끔 옥상을 올라가 보는 것도 좋다. 

가서 보고 문제가 있다면 바로 관리사무실에 이야기를 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 결로의 문제가 제일 심하게 나타난다. 

아래윗집이 있는 중간층들은 외부 냉기를 아래윗집이 막아주지만 

최고층, 탑층은 윗집이 없다보니 그 외부 냉기가 바로 내 집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실내 온도를 최고로 올리고 문을 꼭꼭 닫아 놓으면 결로가 가장 좋아하는 조건이 된다. 

그리고 탑층 주거시 베란다는 절대 확장하면 안된다. 

원래 베란다가 없다면 괜찮지만 베란다가 있는 것을 확장해 놓으면 그 결로가 바닥과 천장에 그대로 들어오고

결국은 곰팡이가 어마무시하게 피게 될 것이다

 

간혹 결로와 누수를 헷갈려 하는데

간단하게 비교해 보면

결로는 겨울철에 나타나고

(옥상)누수는 장마철에 새는 물의 양이 많아야 한다. 

대부분의 최고층, 탑층은 그냥 결로가 있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다만 시공한지 얼마 안되서,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서 결로가 안 보이는 것 뿐이지 잠재적인 결로 조건이 아주 충분한 곳이 바로 최고층, 탑층이다. 

 

그래서 결로든 누수든 확인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옥상 누수는 옥상 컨디션도 확인해 봐야하지만 장마철을 나봐야 알고

결로는 겨울철을 지나 여름철도 나봐야 결로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아마 관리사무실에 얘기하면 좀 두고보자고 얘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암튼 아파트의 최고층, 탑층은 여러가지 장점과 또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층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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