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입/전출 이사시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

바야흐로 봄 이사 시즌이 돌아왔다. 

너무 춥거나 더울 때는 이사도 어렵기 마련

급한 문제나 학교 문제가 아니라면 보통 날 좋은 날들을 받아서 이런 날씨에 이사들을 하게 되는데

 

아파트 전입/전출 이사시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다.

 

1. 이삿짐 - 사다리차vs승강기 사용 여부

이삿짐 업체 선정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사항 중에 하나가

이사시 사다리차를 쓸것이냐 하는 문제다. 

요즘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이제 승강기로 이사짐을 싣고 나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삿짐 때문에 입주민 민원들도 많고 오래된 노후 승강기나 교체된 신규 승강기의 경우 이삿짐같이 무거운 짐들이 일으킬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사 하기 전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승강기 이용 가능여부나, 사다리차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어떤 아파트에서는 사다리차가 진입을 못하거나 나무 때문에 도저히 사다리차를 못 쓸 경우

오히려 승강기를 사용해 이사를 할 수 밖에 없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2. 관리비 정산

우선 이사가 정해졌다면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미리 이야기를 해야 한다.

관리비 정산을 부동산에서 하기로 했으면 부동산에 맡기면 되고

직접 전입/전출자끼리 계약을 했다면 관리사무실에서 받은 영수증으로 정산을 진행하면 된다. 

월~금까지는 관리사무실이 운영하는 날이라 괜찮은데

또 주말은 관리사무실이 비어있다. 

만약 주말 이사를 한다면 관리사무실에 미리 얘기해서 정산을 진행해야 한다. 

만약 4월 22일 일요일에 이사를 나가게 된다고 하면 

관리사무실에서 수도, 전기, 음식물수거량등을 일요일에 정산을 할 수 없기에

금요일에 정산을 해서 일할계산을 한 뒤 이틀치 수량을 더 넣어 정산을 하게 된다. 

 

 

3. 대형폐기물 폐기

보통 이사를 하게 되면 대형 폐기물이 많이 나온다. 

매트리스부터 가구 가전제품까지.

그런건 미리 해당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온/오프라인으로 발급받아 이삿짐을

옮기면서 바로 스티커 부착 후 폐기해야 한다. 

만약 그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면

아파트 경비실에 살짝 문의해 보자.

거의 대부분의 아파트 경비실에서는 전입/전출시 대형폐기물 처리를 도와준다.

경비실에 해당 금액을 드리고 경비실에서 대신 처리해 주는 형태다. 

대신 이 업무는 구지 안 하셔도 되는데 해 주시는 업무이니 음료수라도 좀 사들고 가서

부탁을 하는게 인.지.상.정일것이다. 

 

4. 도시가스 

아파트의 거의 대부분이 관리사무실과 연계되어 있어 전입/전출시 전화한통으로 모든 게 가능하지만

도시가스는 다르다. 

도시가스는 보통 개별세대와 계약이 되어 있으니 전입/전출시 해당 도시가스로 연락해

가스를 끊거나 살려야 한다. 

 

 

5. 전입시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면

미리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인테리어 공사 신고를 해야 한다. 

요즘은 인테리어를 FULL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인테리어 공사시에 승강기 사용료와 공사 신고서를 보통 작성하게 되어 있다. 

조금 더 관리를 하는 아파트에선 공사 소음으로 입주민들의 민원이 많으니

해당 라인 1/3정도라도 공사 동의를 받아오라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승강기로 짐을 올리니 승강기 보양도 해야 한다. (이건 관리사무실에서 하고 돈을 받는 경우가 있고, 

인테리어 업체에서 진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6. 전입/전출시 꼭 기억해야 할 사항

전입/전출시 무엇보다도 관리비 정산을 잘 해야 한다. 

세입자라면 전출시 집주인(소유자)에게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었던 장기수선충당금을 꼭 돌려받아야 하고

소유자라면 전출시 새로 올 입주자에게 선수관리비를 꼭 받아야 한다. 

* 선수관리비란 처음 아파트 입주시 소유자들이 미리 내는 한달치 관리비이다. 

이것은 전출시 새로운 전입자에게 계속 전가가 된다. 

 

그리고 전입시 관리사무실에 꼭 가서 입주자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입주자명부를 기재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발생시에 세대와 연락할 방법이 없다. 

 

 

이상 아파트로의 전입/전출시에 꼭 기억해야 할 사항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