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많은 사람들이 아래 위층을 이루고 사는 곳이어서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난다.
그 중 가장 잦게 일어나는 것들 중 하나가 누수 사고이다.
아파트에는 다양한 배관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배관 내 사고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누수의 안 좋은 점은 내 집만 피해를 보는게 아니라 밑에 집 천장에까지 피해를 입히니
조금이라도 누수의 기미가 보이면 더 큰 피해를 물어주기 전에 빨리 고쳐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럼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누수의 종류를 알아보자
1. 수도 배관 누수
수도 배관 누수는 아파트에서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내 집 바닥에 항상 많은 양의 물이 수도꼭지를 틀기 전까지 차 있기 때문에 만약 수도 배관에 누수가 되었다면 많은 양의 물이 밑에 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그리고 콸콸 쏟아진다면 오히려 누수 지점을 알기 쉬우나 보통 처음 시작은 아주 졸졸졸로 시작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밑에 집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된다.
그렇다면 수도배관 누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가장 좋은 건 관리비에서 확인 해 보는 것이다. 만약 누수라면 이상하게 수도비가 많이 나올 것이다. 이 때는 관리실에 전화를 걸어 수도요금 추이를 확인 해 달라고 하고
기전실 직원을 불러 수도 문제인지 확인을 해 달라고 해야 한다.
그럼 보통 직원이 들어와서 집에 변기, 정수기 등 물이 공급될 만한 곳을 다 잠그고 세대 문 밖에 있는 수도 시작점 꼭지까지 잠근다.
그리고 10분 정도 지나고 나서 세대 문 밖 수도를 살짝 열면 옆에 톱니바퀴가 막 돈다 그러면 수도 배관의 누수가 맞다
그런데 톱니바퀴가 돌지 않는다면 수도 배관의 문제는 아니다.
2. 보일러 배관 누수
보일러 배관의 누수도 많이 발생하는 누수에 해당한다.
배관이라는게 참 어려운 것이 바닥 밑에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다.
밑에 집에서 누수가 된다고 하면 수도 배관 누수가 아니면 보통 보일러 배관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전문 누수업체를 불러야 한다.
업체가 오면 보통 누수측정기계를 보일러 배관에 연결시키고 압력을 걸어주고 압이 빠져나가는지 확인을 한다.
만약 압이 빠져나가게 되면 보일러 배관의 문제고 압이 빠져나가는 부분이 없으면 또 보일러 배관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이 때도 중요한 것은 업체를 부르기 전에 우선 관리실에 전화해서 기전 보고 윗집 아랫 집 방문을 해서 1차적으로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을 해 달라고 해야 한다.
요즘은 다들 세대마다 손해배상책임보험을 다 들어놔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 3자인 관리사무실이 이것을 확인 했느냐가 보험사에서 손해사정인이 나왔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3. 창틀 누수
세대 창문들은 외벽에 실리콘으로 마감되어 있다.
그런데 이 실리콘의 수명이 3~5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면 실리콘이 점점 삭아서 구멍이 나거나 틈이 벌어지게 된다.
그러면 그 물이 우리집에만 들어오는게 아니라 우리집을 타고 밑에집까지 번지게 된다.
그래서 보통 베란다에서 창틀에서부터 물자국이 번지기 시작하면 거의 대부분 실리콘의 문제로
실리콘만 다시 제대로 발라주면 누수가 해결된다.
그런데 요즘엔 아파트에서 리모델링을 하며 베란다를 베란다의 공간이 아닌 거실이나 방으로 만들어버려서
만약에 누수 사고가 일어나면 베란다 공간은 그냥 좀 심하다 싶으면 페인트 정도 칠해주는 것으로 끝이 나야 하는데
리모델링을 해서 아랫집 공간이 도배 벽이나 다른 것이면 또 그것도 피해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
...to be continued...
'아파트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층간소음 미쳐버리겠다는 아래윗집. (0) | 2023.03.30 |
---|---|
경비 업무 범위는 어디까지? (0) | 2023.03.28 |
아파트 세입자편(사용자) 알아두면 유용한 사항들 (0) | 2023.03.13 |
관리비 연체시, 혹은 장기 체납시 해결 방법 (0) | 2023.03.10 |
아파트 관리비 영수증 보는 법 제 2탄 (0) | 2023.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