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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세상

덥고습한 주말 점심, 모밀소바 한그릇으로 뼛속까지 시원하게. 고향 모밀촌

by 다소곳이20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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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덥고 습하고 러브버그때문에 자꾸 깨름칙했던 날 

지인의 추천으로 모밀소바를 먹으러 갔다. 

"와 모밀소바 한그릇의 개운함이라니"

앞으로 단골집이 될 듯한 이 집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고향모밀촌이다.

 

 

외관은 그냥 흔한 가게 중 하나

앞에 주차를 두세대 정도 댈 수는 있으나 차라리 바로 앞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 대는게 훨씬 마음이 편하다.

워낙 사람이 몰리는 가게라 평일 점심엔 11시에나 가야 줄 안서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아주 깔끔한 메뉴판이 눈에 탁 들어오고

뭘 시켜야 할지 아주 직관적이다.(워낙 간단해서)

 

우리 일행은 세명이라 각자 하나씩 먹고 싶은 모밀을 시키고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시켰다. 

물론 각자 자리에 있는 패드로~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는 메뉴들 

우선 만두가 먼저 나왔는데 모양도 너무 이쁘다. 

만두도 직접 빚으셔서 팔고 계신데 이것 역시 너무 맵지도 않고 간도 적당한게 모두가 맛있어 할 맛이다. 

"두명이 와서 모밀 두개에 만두 하나 먹으면 딱 좋을 듯"

개인적으로는 김치만두에 한표 

그리고 또 아주 간단하지만 여름 대표 사이드디쉬인 열무김치와 단무지 밑반찬

밑반찬도 깔끔 그 자체

 

 

이제 메인디쉬 시작

난 전 날 과음을 한 탓에 따뜻한 국물이 필요해서 온모밀을 시켰는데 아 속풀이에도 아주 좋다. 

"국물은 우동국물 고급버젼인데 이게 모밀면이랑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

 

그리고 비빔모밀 

단 맛 보다는 개운한 맛이 강한 비빔모밀

"여기 위에 열무 올려서 먹음 또 맛이 끝내준다."

 

그리고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모밀소바

사실 여름에 이거 하나면 며칠 날 수 있는데 

커다란 국수그릇에 양념국물도 넉넉히 나오고

곱배기도 있어 보통 남자분들은 곱배기 시켜서 후루룩 드시고 가신다. 

맛은.. 뭐 말해 모할까

"메밀을 직접 뽑으셔서 그런지 우선 이 면에 담백함이 끝내주고 뭔가 더하고 덜할 것 없이 딱 균형잡힌듯한 양념국물

조금 과장을 보태서 일본 도쿄가 안 부럽다^^"

 

그리고 메밀의 고장인 봉평막걸리까지

 

전체적으로 이 식당 음식에 대한 한줄 평을 한다면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모밀맛의 끝!


생각보다 더 맛있었던 이 곳

남동구청 보건소 뒤편에 위치한 고향모밀촌

나른한 주말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모밀 한그릇 완전 추천해 본다. 

 

 

만약 모밀을 후루룩 먹고 조금의 시원함이 더 필요하다면
근처 메가 커피에 가서 컵빙수 한그릇 ㅋ
완벽한 여름 점심 식사였다. 

 

고향모밀촌
인천 남동구 복개동로 6 고향모밀촌

 

고향모밀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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