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5월인데 추워서 패딩입고 싶었던 그 주말
드디어 가보고 싶었던 길마차에 갔다.
많은 유튜버들도 가고 술 좋아하는 사람은 다 안다는 그 곳,
인천 부평에 길.마.차.
여기 뭐 이런데가 있지 하는 곳에 위치한 길마차
길거리부터 노포 느낌이 물씬~~ 요즘 레트로 좋아하는 사람들 많지 않나? 여기 딱 그 느낌이다.
실내도 신발 벗고 앉아서 먹는 테이블 약 6개에 밖에 밖에 2개 정도
그냥 누가 봐도 어르신들이 할 법한 가게
그런데 여긴 사실 안주 가격이 예술이다.
그냥 모두 5,000원
일부 8,000원짜리도 있긴 한데 그건 1-2종 정도 나머지는 모두 8,000원
메뉴는 다양하지만 그 날 그 날 수급이 안되는 안주들이 있어 시킬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럼 그 날 우리가 시킨 대표 메뉴는??
길마차 대표 메뉴
길마차의 자랑
매콤 칼칼 떡볶이탕 - 5,000원
떡볶이탕 요게 아주아주 맛깔나다.
특히 나같이 단거 안 좋아하고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인 이 떡볶이탕은
국물 떡볶이인데 찌개같이 나오고 아주 매콤하니 안주로 딱이다.
신선하고 신선한 간/천엽 - 5,000원
아~~ 간 천엽 너무 신선해
특히 천엽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더 시켜먹고 싶은 충동이
하지만 다른 것도 먹어봐야 하기에 패스.. 아 또 먹고 싶다 천엽
술안주로 빠질 수 없다. 닭발볶음 - 5,000원
음.. 아 요것 보기보다 사실 맵지 않아서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들에겐 딱인 안주
내 입맛엔 조금 더 매웠어야 하는 걸로
하지만 같이 나오는 채소들이 너무 훌륭해서 난 채소만 먹는 것도 좋았다.
오븐에 구운 꽁치구이 - 8,000원
석쇠에 담아 오븐에 구운 꽁치구이
담백하고 꼬소해서 더욱 맛있었던 꽁치구이라고 전해들었다(개인적으로 구운생선 비호하여..)
나중에 고등어 구이는 한번 시도해 봐야 겠다.
소주 안주에 빠질 수 없는 국물요리 알탕 - 5,000원
역시 소주안주에 국물안주가 빠지면 안되지
시원한 알탕
5000원짜리 알탕에 들어가 있을 건 다 있다 ^^
사실 떡볶이탕을 제외하고(떡볶이 탕은 무조건 시켜 먹어봐야 한다. 깨운한 떡볶이탕)
너무 맛있고 특별한 안주는 없다.
사실 5000원짜리 안주를 너무 기대하면 안된다.
하지만 이 집 매력이 있다.
지금 꼭 길마차를 가야만 하는 이유!!
1. 길마차 1위 안주 떡볶이탕
뚝배기 그릇에 담겨 나오는 매콤한 떡볶이탕의 매력
애주가들의 찐 안주각
2. 편안한 2차.
뭔가 편하게 2차로 갈 수 있는 곳을 찾는 다면 여기
안주도 많고 가격이 우선 착하니 여러개 시켜도 부담없고, 그리고 우선 맛이 다 기본 이상이다.
3. 찐한 노포의 매력
노포만이 주는 그 날것의 매력이 이 집의 큰 장점
그냥 할머니네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이다.
4. 곧 문을 닫을수도....
왠지 곧 문을 닫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니 닫기 전에 빨리!!!!
월요일부터 괜히 한 잔 생각나네~
길마차 : 영업시간 오후 3시~12시, 일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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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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