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내 인생에 경력 단절은 없을 줄만 알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경험하는 우리나라 여성이 아직도 경단녀들의 이유중 1위(약 42%)라고 하니
결혼을 안 하고 싶다고 하는 이유도, 아이를 안 낳겠다고 하는 이유도 조금은 알듯 하다.
하지만 인생에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경력단절이 되어도 또 살아갈 방법은 생긴다.
개인적으로 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엄마가 키우는게 좋다.
물론 더 이상 서포트가 가능하다면 당연히 더 좋다.
확실히 엄마와 충분히 함께 한 아이는 또 그만의 든든한 자신감이 배어있다.
그렇다면 여러 이유로 경단녀가 된 30대 후반 혹은 40대 초중반의 여자들에게 추천하는 직업은
아파트 관리직이다.
실제로 아파트 관리직으로 여자가 일할 수 있는 분야는 두 분야이다.
하나는 경리분야
하나는 관리소장이다.
우선 아파트를 아이가 있는 엄마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첫째, 야근이 없다.
둘째, 특근이 없다.
셋째, 모두 놀 때 나도 논다.
아마 육아를 하는 엄마에게 이 세가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누구보다 엄마들이 더 잘 알것이다.
그렇다면 아파트 경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파트 경리 되는 법
우선 경단녀 전 회사에서 경리파트에서 일해 봤다면 아파트 경리도 가능하다.
다만 부과라는 특별한 회계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경리학원을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경리학원은 2달과정으로 수료 후 학원에서 직업연계도 시켜주니
우리나라에 50%가 넘는 아파트가 모두 나의 직장 후보군이 된다.
아파트 관리소장 되는 법
아파트 관리소장이 되려면 우선 주택관리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1년에 1회 실시하는 주택관리사 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우선 아파트 관리소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 외에 기본적으로 따야 하는 자격증이 소방을 특급 혹은 1급을 따놓으면 아주 좋고
여기에 경리 실무학원까지 다니고 나면
주택관리사보의 자격으로 500세대 이하 아파트에 근무가 가능하게 된다.
경단녀가 되었다고 내가 원래 몸담고 있던 직업군에 들어가지 못함이
꼭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어차피 육아로 인하여 여자들은 완전히 새로운 나로 태어나게 된다.
그렇다면 직업 역시 이렇게 한번 바꿔 보는 것도 여러모로 예전과는 다른 인생을 살아볼 수 있기에
자신있게 경단녀들에게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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