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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것들

겨울방학 아이들과 해외여행 - 비엣젯 항공 후기 (한국-베트남)

by 다소곳이20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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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베트남 나트랑 지역을 가족여행지로 정하고 난 뒤

본격적인 에어텔 가격 비교에 나섰다. 

에어 따로 텔 따로 하기엔 가격도 비싸지고 솔직히 찾아볼 시간도 없어서

우선 에어텔 묶인 것으로 비교해 보니

방학이라 그런지 국적기 가격이 최소 1인당 20에서 30 만원까지도 차이가 난다. 

 

차라리 그 금액이면 아이들 때문에라도 호텔을 더 좋은 데로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과감히 항공은 비엣젯 항공으로, 그리고 호텔은 나트랑 깜란 지역의 신흥 리조트 아나만다라 리조트로 결정했다. 

 

베트남까지 가는 비행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30분으로 (베트남이 우리보다 시차가 2시간 늦다)

가는 날 새벽 6:30분 출발 비행기

오는 날 밤   10:30분 출발 비행기

 

수화물 무게 제한

우선 비엣젯 항공을 타려면 수화물 체크를 확실히 해야 한다. 

우리 항공권은 1인당(소아 포함) 위탁 수화물 20kg, 기내 반입 7kg

이것은 1인당 기준으로 가족끼리 합산이 불가하다. 

그리고 직원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조금만 넘어도 꽤 많은 금액을 더 내야 해서 

집에서 미리미리 무게를 체크해서 가지고 타야 한다. 

 

그리고 혹시라도 인천공항에서 술이나 여타 무게가 나가는 면세품을 탔다면 그건 들고 비행기에 들고 타야하니 그건 기내 반입 무게로 포함이 되어야한다. (가끔 너무 무거워 보이면 비행기 탑승 바로 전 또 기내가방 무게체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거 역시 7kg 추가시 엑스트라 비용이,,,,,,,)

* 참고로 베트남은 1인당 2병, 400불 이하의 주류는 구매 가능하다.  

 

그리고 이제부터 이야기 할 타기 전에 말로만 듣던

 

비엣젯 항공의 좌석 괴담

우선 비엣젯 항공의 좌석은 실제로 타보니 사진이나 말로 듣던것 보단 훨씬 괜찮았다. 

물론 남자들은(175cm이상) 힘든건 사실ㄷㄷㄷ. 

하지만 아이들이나 여자들은 어차피 이코노미 좌석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점을 많이 못 느꼈다.

(초등학생까지 아이들은 어차피 키가 작아 좌석은 충분하다) 

결국 여느 비행기나 성인에게 이코노미 좌석은 힘들지 편한 좌석은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비엣젯항공에서 조금 더 좋은 좌석(비상구쪽좌석 - 앞에 좌석이 없어 발을 쭉 뻗을 수 있어 장신에게 유리)

을 얻으려면 체크인을 할 때 조금 일찍 가서(탑승 세시간 전) 엑스트라 비용(나트랑 기준 25,000원)을 내고 비상구 좌석에 앉거나

아예 좌석을 하나 더 사서 편하게 가는 방법이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체크인 전에 확인 해 보는 것이 좋다. 

 

또 무엇보다 의자가 불편하다는 말이 있어

한국에서 미리 다이소에서 사간 목베개(5,000원), 메모리폼 방석(5,000원) 세트를 갖고 탔는데

이것도 많이 도움이 됬다.

생각보다 좌석 시트가 불편하지 않다면 방석을 등에 놓고 기대어 앉으면 아주 편안하다.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영상 다운로드-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유튜브 등

그리고 비엣젯 항공사 같은 저가 항공사엔 앞좌석에 패드가 달려있지 않아 아이들이 비행기에서 조금 더 편하게 있기 위해선 무조건

미리 영화나 시리즈를 핸드폰이나 패드에 담아가야한다. 

나도 미리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에서 미리  아이들 영화 몇 편을 다운로드 해 갔는데

이게 영상을 재생하면 상영제한시간이 2일이라 돌아올 때는 다시 못 보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올 때, 갈 때 비행기 시간 생각하서 조금 넉넉히 영화를 다운 받아야 한다. 

참고로, 다른 해외 지역으로 넘어가면 넷플릭스나 쿠팡플레이등을 아예 지역 제한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유튜브 역시 지역제한이 걸려있는 것들은 볼 수 없어서 꽤 제한적인 영상들만 볼 수 있다.**********

 

 

비행 만족도

사실 얼마 전 정말 가슴아픈 비행기 사고 때문에 우리도 예약을 해 놓고는 걱정이 많이 되었었다. 

같은 항공사는 아니지만 저가 항공이기도 하고 또 밤비행기이도 하고 

암튼 여러면에서 신경이 이만 저만 쓰이는게 아니였다. 

뭐 하지만 이미 예약은 되어 있고, 바꿀 수 있는 일정 자체가 아니였기에 비엣젯 항공에 대해 알아보니

비엣젯 항공사는 가장 안전하고 사고가 없는 항공사로 수년간 평가되고 있는 항공사였다. 

https://news.airportal.go.kr:448/article/selectArticleView.do?newsSeq=81414&newsType=NEWS_02

 

항공뉴스 - 국제항공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 항공이 글로벌 항공 안전 및 제품 평가 웹사이트인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심사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에 다시 한번 선정됐다. 비엣젯 제

news.airportal.go.kr:448

 

그리고 무엇보다 실제 타보니 저가 항공 비행기 자체가 국적기들보다 사이즈가 작다보니

우리도 3명씩 2열이 쭉 이어지는 좌석이었어서 아무래도 국적기들보다 

이륙은 오히려 가볍게 되고, 착륙이 좀 무게감 없이 착륙하는 느낌이 들었다. 

베트남 갈 때는 다행히 30분 지연을 빼 놓고는 특별하게 다른 점이 없어서 몰랐고, 

사실 한국 돌아올 때 인천과 수도권 내에 짙은 안개 때문에 

인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결국 못하여 청주 국제공항에서 세시간동안 꼼짝없이 기내에 계속 있어야 했었는데

안그래도 다소 착륙이 묵직하지 못했는데 또 착륙을 한다하니 다들 겁에 질려서 나 역시도 좀 전에 먹은 빵이 올라올 것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안전하게 착륙하고 기장의 멘트만 기다리고 있는데 알고보니 안개 때문에 착륙을 시도했다가 못한 비행기들이 우리말고도 6기나 더 있었단다. 

그리고 나서 창문 밖을 내다보니 희한하게도 

모두 다 저가항공 비행기들이 다 옆에 줄지어 ㅋㅋㅋㅋ서 있었다는

물론 비행 스케줄이 그렇게 되어 있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가항공 비행기들이 확실히 착륙에 조금 어려움이 있구나 라고 혼자 생각 해 봤다. 

 

암튼... 결론적으로 보자면 

다 기우였고

다음에 베트남 갈 기회가 있어서 또 항공기를 선택해야 한다면

또 국적기에 비해 비용이 아주 합리적이라면

난 또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참, 비엣젯 항공에서는 무료 음료수나 음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그러니 사전에 비엣젯 항공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거나(30%할인)

아니면 기내에서 바로 구매해서 음식을 먹을 순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알코올 종류는 팔지 않는다. 

 

 

아 비엣젯 얘기만 하다보니 천국과도 같앗던 숙소 얘기는 

to be contin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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