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전 주인 9월 7일
아버님 뵈러 경북 봉화에 갔다가
항상 머물던 청송이 아닌 단양에서 하룻밤 머물게 되었다
단양은 한번도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여행이 너무 좋았어서 이젠 시골 갈 때마다 당분간 단양에 계속 가야겠다 싶다
우선 무엇보다 단양 시내에 딱 들어섰을 때의 느낌은
딱
여기 너무 깨끗하고 좋다!!!!! 이다
우선 도시들처럼 높은 빌딩이 없어서 그런지 시야가 우선 탁 트여있고 (나중에 알고보니 관광도시라 전봇대를 다 없애서 더욱 시야가 탁 트였었나 보다)
무엇보다 충주호와 연결된 단양강과 산들이 절경을 이룬다.
그리고 관광지가 바로 근처에 모여있어서 이쪽 저쪽 차로 십여분 정도만 이동하면 되니 아이들과 다니기 참 편했다
사실 안동까지 갔다가 그날 오후에 단양으로 간거라 다들 지쳐 아쉽지만 관광지를 돌아다닐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도착하고 나서 소노문 단양 숙소에서 잠시 쉬다 저녁 먹으러 미리 찾아 놓은 경남식당으로 갔다
고수동굴 근처에 위치한 경남식당은
단양 마늘 떡갈비와 더덕구이를 하는 곳인데
오오~ 아이들과 함께 먹기 너무 좋다
그리고 숙소에서 택시로 십여분 밖에 걸리지 않아 편안하게 차 놓고 와서 막걸리에 더덕구이를 먹았는데 요게요게 합이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서 사진찍는 것도 깜박 —;
경남식당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4-2
https://naver.me/GZAjWkQx
든든하게 저녁을 먹은 후 들른 곳은 소노문 단양 숙소 잎 야시장
분위기가 또 기가 맥힌다
겨울 되기 전 매주말 열린다니 뭐 따로 어디 갈 필요가 없어 좋다
남편이랑 캔맥주 사서 안주만 시켜 공원 저편에서 노래를 들으며 먹으니 고것도 꿀맛이다
아름다웠던 단양의 밤이 지나고
다음날
새벽부터 일어나 체크인 전 딘양강 산책
여긴 정말 너무 너무 이쁘다 산책로도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운동하기에도 참 좋다
이제 일요일이라 막히기 전에 빨리 올라가야 할 것 같은데 너무 아쉬워서 마지막 일정응 단양8경을 볼 수 있는 유람선을 타러 갔다
우선 유람선 탑승 전 맛나다는 가마솥손두부로 아침 좀 든든히 먹어주고
유람선 기다리면서 망고빙수랑 당충전도 잊지말고
유람선 탑승
단양 8경을 유람선에서 선장님의 설명과 함께 듣고 있으니 정말 신선놀음이 따로없다
짧았지만 참으로 예쁘고 단아했던 단양여행
이제 자주 와서 하나씩 도장깨기하듯 구석구석 재미진 데좀 칮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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