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 가을이 오나 걱정했던게 무색할 정도로 성큼 가을이 왔던 첫 주말
2024년 9월 23일
버스를 좋아하는 둘째를 위해 준비한 인천시티투어버스 여행~
우선 인천시티투어버스 순환형 노선과 테마형 노선이 있는데
우리는 바다를 보기위해 순환형 노선에 바다노선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송도 센트럴파크역3번출구에 있는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가야하는데
차는 어쩌지??
무료주차 꿀 TIP
우선 평일에 이용한다면 인천종합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위치한
인천도시역사관에 주차를 하자
하루종일 무료이지만, 단 하나 꼭 기억해야 할 것
오후 6시면 지하 주차장은 문을 닫기 때문에 지하에 주차를 했다면 6시 이전에 꼭 차를 빼야 한다.
그리고 주말에 만약 인천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다면
다행히도 주말엔 인천종합관광안내소 앞 도로에 주정차 단속을 하지 않으니
늦게까지 인천시티투어버스를 즐길 생각이라면 그냥 도로에 주차를 하면 된다.
인천시티투어 - 순환형 노선 - 바다노선 스케줄
바다 노선은 10시부터 매시간 정각에 운영되며
송도센트럴파크 3번출구에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출발으로
송도컨벤시아
공학여객터미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을왕리 해수욕장
무의도 입구
파라다이스 시티
G타워
다시 인천종합관광 안내소로 돌아오는
한번도 내리지 않고 타면 2시간 35분 코스이다.
이 노선은 바다를 접한 인천의 가장 매력적인 곳들을 포함하고 있고,
심지어 2층버스로 운행하여 실제로 타보니 외국에 온 느낌마저 들었다.
이 바다노선의 가장 좋은 좌석은?
역시 뭐니뭐니 해도 2층 버스 맨 뒷 자리와 오른쪽 좌석들이다.
버스가 워낙 높아 버스가 도로를 운행할 때 가로수와 신호등이 닿을랑 말랑 하는 아주 짜릿한 경험들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시원하고 개방적이다.
그리고 이 버스의 장점 중의 가장 큰 장점은
이 티켓을 끊으면 하루중에 언제든지 승하차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보통은 아침 시작 10시 버스를 타서 마지막 하차시간인 6시 35분 차를 타고 충분히 하루를 즐기고 오는 여정을 즐기게 된다.
거기다 요즘엔 낮길이도 짧아져 바다 노선 마지막 시간대는 노을을 즐기며 인천대교를 건너올 수 있어 그게 아주 큰 즐거움중에 하나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 비용은?
성인 10,000원
어린이 8,000원이다.
하지만 인천 시민들은 30% 할인 감면을 받을 수 있으며
평일 이용시 20% 할인 감면이 있으니 요 점도 꼭 기억해야 한다.
인천시티투어버스 바다노선을 타고 시작을 하다보면
아름다운 인천의 바다 풍경도 멋지지만 아슬아슬하지만 짜릿한 인천대교의 시원한 바람도 너무 좋다.
주말이면 너무 붐비는 도로를
이층버스를 타고 여유롭게 여행하는 기분이라니
더 추워지기 전에 다시 한번 즐기러 가봐야겠다.
참, 혹시라도 이 버스를 탈 계획이 있다면, 특히 봄, 가을, 겨울시즌이라면
정말정말 바람 무장을 단단히 하길 바란다.
인천대교 바람은 성인도 감당이 안되었는데...
결국 어제 그렇게 바람을 맞던 둘째는 오늘 학교도 못가고 링거를 맞아야만 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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