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내가 생각하는 것들87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완연한 가을 일년에 두 번 내가 참 좋아하는 계절이 돌아온다. 봄 그리고 가을 겨울에서 여름이 되기 전 뼛속까지 시렸던 겨울을 지나 뜨거운 여름이 되기 전 긴장했던 몸을 녹이는 듯한 봄 날씨 그리고 여름에서 다시 겨울이 되기 전 더위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시원한 바람으로 채워주는 가을 날씨 산책하기에도 캠핑을 가기에도 봄, 가을에는 그 무엇을 해도 다 좋다. 그냥 사람이 참 너그러워 진다. 언제 카메라를 들어도 너무나 멋진 가을 하늘 또 무엇보다 여름 내내 쨍한 햇빛을 많이 먹은 과일들 그리고 가디건이 생각나게 하는 시원한 아침 저녁 바람 참으로 멋진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주말 잠시 아이들과 시골에 다녀왔다. 꽤 먼 시골길이였는데도 두 형제가 하하호호 웃으며 차에서 지내줘서 더.. 2023. 9. 25.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해답을 찾아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요즘 넘쳐나는 육아서적과 육아 프로그램 심지어 유튜브로 인해 육아의 갈길을 찾아 헤매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뭐 사실 그 중에 하나이다. 어느 날은 내가 하는게 맞는 것 같다가도 또 어느 날 뒤돌아보면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 같고 내 삶이면 그냥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살면 되는데 아이들이 크면서 점점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 이게 맘같지가 않다. 그래서 밤중에 잠자는 아이 머리 맡에서 반성을 하는 나날들이 많아진다. 오늘도 인터넷 뉴스를 들어가보니 요즘 인기있는 '물건너온아빠들'편에서 모 여 가수가 본인은 첫째 아이에게 절대 둘째에게 양보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또 그런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나는 어떻게 했지? 하고 뒤돌아보게 된다. 너무 많은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 2023. 6. 4. 두 형제 육아에 이런 저런 마음들이 불쑥 올라온다. 좌절과 시련이 많았던 정신없는 20대를 보내고 이제사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알게 된 30대를 보내다 결혼을 했다. 그리고 지금. 정신 차려 보니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이 되어 있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지만, 요즘은 계획이 아니라 하루하루 살아나가는 나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10살, 7살 두 형제의 엄마 참 사람은 희한하다. 내가 보고 자란 것들 중에 이건 절대 하지 말아야지 하는 행동들이 꼭 무심코 나의 이성의 끝 자락이 보일 때쯤이면 꼭 나와버린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화를 내다가도 가끔 그런 면모가 나오면 나도 식겁해 입을 닫곤 한다. 옛말에 아들 셋을 낳아 키우면 천국간다고 난 둘 밖에 없는데.. 천국 입구까지라도 가려면 더 고생하고 인내해야하겠지 인생은 고난의 연속 회사가 시끄러우면 .. 2023. 4. 27. 이전 1 ··· 12 13 14 1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