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마가 달라졌다.
매년 7~8월 꽤 긴 기간 동안 장마가 계속해서 내리는 대신
이젠 열대지방에서 내리는 스콜처럼 집중 호우가 여름 내내 계속된다.
멈출 것 같지 않은 많은 양의 장대비가 후두두둑 쏟아지고 그러다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이 그친다.
그런데 이 내리는 비의 양이 장난이 아니다.
꼭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이 양이 정말 방대하다.
그러니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논, 밭 뿐 아니라
도심 속 공동주택들에도 문제가 일어난다.
이미 지어진 공동주택들은 배수와 하수 처리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들을 미리 고치지만
신규 아파트들은 문제점도 파악되지 않은 채 쏟아진 많은 비에 속수무책 이다.
그 한 예가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에서 연이어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평택 지역 뿐 아니라 서울 개포지역에서도 물난리가 벌어져 입주민들의 원성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1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쏟아진 폭우의 영향으로 단지 곳곳에서 물고임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이 아파트는 입주가 시작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3375세대 신축 대단지에 분양가 25억이나 되는 강남의 한 아파트이다.
11일 서울에 많은 비가 내렸고, 단지에 물이 들어찬 모습인데 정말 대단하다.
이 단지에서는 지난달에도 누수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입주민들은 부실공사를 원인으로 꼽았지만 GS 건설은 시공상 하자가 아닌 배수로에 퇴적물이 쌓여 빗물이 역류한 것이라며 배수로를 정비해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자 단지 배수시설 설계 전반에 대한 입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니
이래서 신규 아파트로 이사가는게 무서울 것 같다.
아직 하자보수 기간이니 부디 시공사에서는 빨리 문제점을 파악하여
입주민들이 더이상 불안에 떨지 않을 수 있도록 추가 설계를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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