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날씨 좋은 오늘
드디어 5월 황금 연휴가 시작되었다.
5월 4일 샌드위치 월요일까지 쉰다면 5일을 연장으로 쉴 수 있는 진정한 황금 연휴
워낙 바쁜 한 주를 보냈던 터라 아이들과 어린이날 어디 놀러갈 때도 정하지를 못하고
우선 오늘은 오랜만에 개봉한 수퍼마리오 갤럭시를 보러가기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오랜만에 뚜벅이 모드로 상동 CGV로 출동
역시나 재미있었던 수퍼마리오 시리즈
게임과 영화를 오묘하게 섞어 놔서 절로 닌텐도 게임을 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
영화관에서 팝콘을 너무 심하게 먹었나
도저히 느끼함을 감출수가 없어 아이들과 현대백화점 중동점 8층에 있는 cafe monji로 이동
나는 아이스커피를 아이들은 딸기 크림 빙수를 시켰는데
와 가격이 23,000원 뭐가 이렇게 비싸 심지어 크지도 않은데
그런데 이게 맛이 미쳤다. 솜사탕 위에 치즈가 올라가 있고 그 밑에 딸기 물이 잔뜩 배어있는 얼음까지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며 노래를 불렀다.

이거 먹고 이제 자전거 타러 갈까 뭘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생각해 보니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어린이날 쯤 항상 행사를 했었던 기억이 퍼뜩!
찾아 보니
바로 위층 현대백화점 중동점 9층 문화홀에서
'유튜버 다흑의 곤충&파충류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유튜버 다흑이 누구지 했더니
애들이 동시에
엄마 백만 유튜버야 아하.. 아이들이 곤충에 관심이 많구나 ㅋ
그래서 올라가니 이미 사람으로 홀이 북적북적


현장 티켓은 1인당 5,000원
예매를 하면 20%할인해서 4,000원에 당일 구매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당연히 예매로
네이버 예약 :: 유튜버 다흑의 반딧불이&나비 특별전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유튜버 다흑이 함께하는 다흑의 반딧불이&나비 특별전 OPEN! 5월 1일 금요일 신기하고 살아있는 곤충&파충류 팝업스토어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찾아옵니다! 다양한 전시와
booking.naver.com
들어가면 반딧불이 체험이 따로 있는데 그건 시간 대별로 나눠져서 현장 결제로 진행된다.
부푼 기대를 안고(아이들만.. 나는 개인적으로 곤충, 파충류 불호인지라...) 입장

들어서자 마자 만나는 곤충들
다양한 종류의 사마귀와 메뚜기, 물방개들
중간중간 설명해 주시는 도슨트 선생님이 계셔서 흥미를 가지고 곤충들을 쳐다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옆에 오셔서 설명을 해 주신다.
그리고 이어지는 파충류존
친숙한 개코 도마뱀부터 아프리카 자이언트 밀리패드라고 너무 징그럽게 생긴 대왕 애벌레 까지...
그래 아들 엄마니까 참고 이겨내야지 ㅋ



그리고 이 옆쪽으론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그리고 밀웜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해 놨다.
가끔 도슨트 선생님이 사마귀를 풀어서 직접 만져볼 수 있게도 해 주시고..
아이들보고 해 보라니까 첫째부터 도망부터 간다.



이번엔 나비체험
이건 무료로 체험이 가능한데 나비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으면 1000원을 내면
꿀물을 잔뜩 바른 꽃을 준다.
그 꽃을 가지고 나비체험존에 들어가 꽃 든 손을 높이 들면
나비가 와서 붙는다고 했다.
그럼 우리도 해 봐야지. 꽃 한 송이 들고 들어가니 안 쪽에 나비와 나비가 좋아하는 꽃이 그득그득
오전 내내 열심히 활동해서 그런지 처음엔 이동을 안 하더니
시간이 지나니 두 마리나 우리 꽃에 붙어서 꼼짝안고 꿀을 먹기 시작한다.



신기방기
가까이서 보니 나비 날개가 얼마나 얇은지
아 그래서 빗물에도 무거워 떨어지겠구나 싶었다.
이제 마지막 체험은 대망의 반딧불이 체험
사실 반딧불이는 책으로만 봤던것 같은데
아이들과 즐거운 체험이 될 것 같아 신청
이건 시간대별로 들어가는 거라 반딧불이 체험 존 앞에서 바로 결제를 해야 한다.
1인에 3,000원씩


체험은 단 5분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 봤더니 와 신비 그 자체
체험 시간은 짧았지만 여운은 참 오래가던 반딧불이 체험

그 뒤엔 자유롭게 원래 봤던 곤충과 파충류를 다시 한번씩 보고
또 한쪽켠엔 특이한 박제 곤충들이 쫙 전시되어 있어서 흥미를 더했다.



그리고 더해지는 기프트샵
기프트 샵에선 곤충 박제 액자가 비싸게는 10만원이 넘게 팔리고 있고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키우기, 그리고 크레스티드 게코를 팔고 있었다.
둘째가 갑자기 어린이날 선물로 크레스티드 게코를 사고 싶다고는 했지만
나중에 곤충을 먹이로 줘야 한다는 말에 다행히 그 마음을 거두었다. 휴~~



이로써 휴일 첫 날을 마무리
와 너무 알찬 스케줄
수퍼마리오 갤럭시 영화를 시작으로
딸기 크림 빙수를 야무지게 먹고
마지막으로 유튜버 다흑의 곤충&파충류 팝업스토어까지
하루가 알차게 지나갔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뚜벅이로 걸어다니는데도 기분이 너무 좋아서
아이들이랑 신나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나처럼 어린이날 아무 계획이 없어 아이들과 뭘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오늘 스케줄 완벽히 추천한다.
다행히 황금 연휴 내내 워낙 날씨가 좋아서
야외 활동도 너무 즐거울 것 같다.
내일은 또 뭐하고 놀까
싄난다. 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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