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사무실 경리 되는 법

아파트의 취업영역

아파트 관리사무실엔 여러가지 직종이 존재한다. 

우선 법적으로나 실무적으로나 관리사무실을 단단히 이끄는 관리사무소장

그리고 설비와 소방, 전기 업무를 도맡고 있는 기전실 직원들

300세대 이상의 아파트에선 그런 전기와 설비의 실무를 담당하는 관리과장

그리고 아파트의 보안과 치안을 담당하는 경비업무

아파트의 미화를 담당하는 미화 여사님들

그리고 아파트의 공용부분과 전유부분의 사용 내역을 확인하여 부과를 해 주는 경리

크게는 아파트의 직종은 이렇게 나뉜다.

 

그 중에 오늘은 아파트 관리사무실 경리가되는 법에 대해 알아보고 경리가 하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다

 

아파트 경리 업무

아파트 경리의 업무를 크게 나누자면

부과와 민원 접수 업무로 나뉠 수 있다. 

부과는 경리파트의 가장 큰 영역으로서 아파트의 공유부분과 세대가 쓰는 전유부분의 금액을 잘 계산하여 각 세대에 알맞게 부과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기본적으로 경리파트는 굉장히 고유한업무로서 아파트 회계에 대한 큰 이해 없이는 사실 하기 쉽지 않다. 

물론 일반 회사에서 경리파트에서의 경력이 있다면 크게 어려움은 없겠지만

아파트 고유업무인 부과의 영역이 존재하기에 아파트 경리 업무를 만만히 볼 수는 없다. 

그리고 아파트 경리 업무의 두번째 업무는 민원 접수이다. 

아파트엔 이런 저런 민원 업무가 많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보통 아파트에 5%정도의 심각한 민원인이 존재한다고 하니 아파트 세대수가 늘어날 수록 급여는 늘어나지만 그만큼 민원 접수가 많다고 봐야 한다.  

사실 아파트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다 보니 다양한 민원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민원의 1차 접수 영역을 경리 업무가 맡긴 하지만 책임을 져야 하는 업무는 아니기에

1차 민원 접수원으로서의 스트레스 받는 것을 조금 차치한다면 책임 소재에선 많이 멀어지긴 한다. 

다행히 아파트 경리는 육체적인 노동을 요하지 않는다. 

만약 눈이 온다면 아파트 전체 인원이 제설작업에 동원된다면(아파트관리소장부터 미화여사님들까지)

경리는 제외된다.

왜냐하면 경리는 전화로 민원을 접수해야 하기에 사무실을 떠날 수가 없다. 

사무실에서 민원을 접수하고 왠만한 민원들은 말로 처리를하고 그리고 그 민원이 본인의 영역에서 벗어나면 다른 영역으로연결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연결을 하다 하다 안되면 결국 책임자인 관리소장에게 이 민원을 보고하고 처리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아파트 경리가 되려면

그렇다면 아파트 경리가 되려면 어떤 자격증이나 경험이 필요한 걸까? 

아파트 경리가되려면 우선 기본적인 회계 지식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아파트 고유의 업무를 이해한다면 더욱 취업에 가까워진다. 

실제로 수도권엔 아파트 경리회계실무 교육이 존재한다. 

두 달 정도 코스로 만들어진 아파트 경리회계실무 교육을 수료하고나면

교육장에선 수료장을 준다. 

그리고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실제 아파트에서 무보수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거나 실제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니면 주변에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소개로 취업을 할 수도 있다. 

어찌됐든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서 존재하는 직무군이기에 단순히 자기일만 열심히 해서는 되지 않는다. 

입주민과 관리사무실이 잘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민원의 1차 방어선에서 잘 대응을 해줘야 더 큰 민원이 생기지 않기에 잘 대응 해 줘야 한다. 

아파트의 얼굴을 경비분들이라고 한다면 관리사무실의 얼굴은 경리분들이다. 

그렇다고 예뻐야 한다는게 아니라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고 친절하고 선하게 민원을 접수해주면 민원인들의 반응이 확실히 좋다. 

퉁퉁 거리며 민원을 받으면 결국 관리사무실에 대한 불신과 불만만 가득해질 수 있으니

민원의 1차 방어선에서 최선의 방어를 해 줘야 그 다음의 과정들이 평안해질 수 있으니

서비스 마인드 충만한 사람들이 많이 기회를 잡길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년 여성들이 일하기에 월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비슷한 직종들을 생각해 봤을 때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조금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직종이 맞다고 생각되어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