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아파트에는 어떤 사람들이 근무하고 있을까?

평생 직장이 없어진 시대

아파트에는 다양한 중장년 취업생들이 제 2의 직장으로 선택해 다니고 있다.

 

관리소장

우선 아파트에는 관리소장이 존재한다.

세대수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세대수가 150세대 이상이거나 승강기가 있는 아파트라면 주택관리사라는 자격증을 가진 관리소장이 필요하다.

주택관리사는 올해로 25회차를 맞았고 1년에 한번 1, 2차에 걸쳐 시험을 치른다.

보통 7~8월 사이에 1차 시험을, 그리고 9~10월사이에 2차 시험을 치루고 난 뒤

최종 합격을 하고 나면 위탁관리회사의 공채로 들어가게 되거나 아니면 주택관리사협회에 나온 소장구인공고를 통해 직접 아파트에 지원해 관리소장직을 맡게 된다.

예전엔 관리소장이라고 하면 무조건 나이드신 남자 분들이 많았다면

요즘엔 젊은 소장님들도 여자 소장님들도 눈에 띌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주택관리사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직업 영역으로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경리

아파트에는 경리직이 존재한다.

300세대 이하의 아파트에서는 경리겸직이라하여 소장이 경리직을 같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소장이 소장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기에 보통은 경리가 존재한다. 

경리는 말 그대로 아파트 살림살이와 부과라는 독특한 영역의 회계를 맡게 되어 아파트의 돈관리를 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아파트의 경리 파트는 1차 민원을 처리하는 파트이기도 하다.

그것 때문에 아파트 경리가 힘들다는데

그래도 다행인것은 이 민원의 총 책임자는 아니기에 (보통 총 책임자는 관리과장이나 소장이다) 조금 여유를 갖고 업무에 임하면 될 것 같다.

 

기전 직원

아파트에는 크고 작은 설비와 시설들이 존재한다.

그것은 전문영역으로서 공용부분의 관리를 위해 전기와 설비쪽에 지식이 있는 기전직원들이 필요하다.

보통은 관리 과장, 기전직 직원들 정도가 존재하는데

이건 아파트의 규모와 설비들에 따라 필요 직원들의 수는 다르다.

 

경비

아파트의 꽃이라고 불리우는 경비 분들

아파트를 처음 들어가자마자 정문에서부터 만나게 되는 경비분들은 정말 아파트의 오래된 직종 중에 하나이다.

경비라는 말 자체가 입주민의 사유재산을 보호하고 지켜줄 것 같지만

아파트의 경비는 다른 역할이다.

주상복합이나 백화점에서 일하는 경비는 정말 보안을 제 1의 업무로 일하고 있지만

아파트의 경비분들은 주차관리와 재활용품 정리 그리고 아파트 순찰과 환경미화를 맡고있다.

2021년 10월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 갑질로 인한 법이 재정되며 경비분들이 하는 일의 영역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파트의 소소하고 세심한 부분의 일들을 도맡아 하고 있다.

경비분들의 예전 직업들은 정말 화려하다.

은행원을 하신분들도 계시고 공직에 계셨던 분들도

그리고 돈이 많은 분들부터 평생을 경비직을 하신분들도 계시고 정말 다양한 직업군에서 아파트 경비파트로 많이들 오신다.

아파트에서 50대 경비분이 들어오시면 와.. 정말 고맙습니다.

60대초반 분들이 오시면 지금이 딱 일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60대 후반분들이 오시면 아직도 훌륭합니다.

70대 분들은 진짜 일 잘하시는 분들만 오셨네요 한다.

그 정도로 아파트 경비파트는 50~60대 혹은 70대까지 장년과 노년층이 꽉 잡고 계신다.

 

 

미화파트

아파트의 환경미화를 책임지고 있는 미화여사님들

보통은 하루에 6시간 정도 남짓 일을 하시고 동 내부 청소를 도 맡아서 진행하신다.

아파트에 따라 외곽미화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외곽미화는 보통 힘이 센 남자분들이 많이 하신다. 

화단이나 아파트 외곽 주차장에 쓰레기들은 외곽미화들이 전담을 하고

아파트 내부는 미화여사님들이 청소를 하시는 거다. 

미화파트 역시 쉬운 파트가 아니여서 깔끔한 성격을 가지신 분들이나 오랫동안 하실 수 있고

하루 종일 일하는 직업이 아니다 보니 급여도 좀 작아서 젊은 분들이 지원을 하진 않는다.

보통 나이대가 50대에서 70대 

그러니까 50~70대 남자분들은 경비로

여자분들은 아파트에서는 미화파트를 많이 하신다.

 

이렇듯 아파트에는 많은 직업군이 존재한다.

100세 시대 제 2의 직업을 찾는다면 안정되고 튼튼한 아파트 일 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