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파트 관리비 영수증을 좀 더 세세히 보도록 하자
아파트 관리비 영수증 항목엔 공동으로 내는 것과 개인이 쓴 만큼을 내는 걸(개별 사용량)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공동으로 내야 할 것들을 살펴보면
공동 사용량에 따른 비용
앞서 포스팅 했던 아파트 관리비 영수증 보는법 제 1탄의 항목중(아래 url 참조)
일반관리비
수선유지비
청소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건물보험료
위탁관리수수료
장기수선충당금
대표회의운영비
선거관리운영비
공동전기료
공동수도료
홈네트워크설비 유지비
등이 있다.
공동주택이란 말 그대로 주택 즉 가구들이 모여 살면서 설비나 시설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개념이다.
엘리베이터 8층 사람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
지하주차장이 있다면 1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모든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게 된다.
또 밤이 되면 아파트 단지 내 환하게 가로등이 들어온다.
그건 단순히 한 사람을 위해 켜는 것이 아니다. 아파트 전 주민들이 아파트 안에서 어둡지 말라고 켜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나 하나가 싫다고 해서 안 키고 늦게 키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뜻을 모아 진행되는 것이다.
소독역시 세대 소독과 수목소독을 포함하는 개념인데
요즘엔 맞벌이 세대들이 많아 소독을 하지 못하니 본인들은 소독비용을 내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일부 세대들도 있다.
하지만 소독 비용 역시 세대 소독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받지 않아도 내야하는 공동의 비용이다.
그래서 흔히 이런말들을 한다.
아파트 관리비 비싸다고 못 내겠다고 한다면 공동주택이 아닌 개인 주택으로 이사가야 한다고!
대신 위에 항목들은 거의 대부분 주택공급면적인 평수에 따라 다른 차별적으로 금액을 내게 된다.
아파트마다 관리규약이 있어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보통
일반관리비
수선유지비
위탁관리수수료
장기수선충당금
청소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건물보험료
공동전기료
공동수도료
홈네트워크설비 유지비
등은 주택공급면적에 따라 배분한다.
즉 넓은 평수에 사는 사람이 적은 평수에 사는 사람보다 금액을 많이 내게 되는 것이다.
왜냐면 더 넓은 평수에 살기 때문에 더 많은 설비나 시설을 이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수도관도 더 길게 포설되어야 하고
화장실이 하나 더 있다면 설비들도 한 세트씩 더 들어가야 하고 등등등
하지만 개별 사용량은 다르다
개별 사용량에 따른 비용
각 세대에서만 사용하는 비용으로 보통
전기료
TV 수신료
가스료(만약 관리비에 함께 부과된다면)
수도료
세대 급탕비(중앙이나 지역 난방의 경우)
세대 난방비(중앙이나 지역 난방의 경우)
승강기전기료(이건 라인별로 다르다)
생활폐기물수수료
주차비
등은 개별적으로 사용한 만큼 세대에서 내게 되어 있다
그래서 전기도 쓴만큼, TV 수신료도 TV가 없다면 내지 않고, 가스료도 가스를 쓴 만큼, 세대 수도료도 세대에서 쓴 수도의 양만큼, 세대 급탕비나 난방비도 마찬가지
승강기 전기료는 각 라인별로 승강기를 타고다니는 횟수도 다르고 층수도 다르기에 이건 라인별로 승강기 전기료가 다르게 나간다.
그리고 생활폐기물수수료라고 해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개별적으로 부과된다.
이 외에도 주차비라고 하여 주차 대수에 따라서 내야하는 금액이 달라진다. 이것도 개별 사용량이다.
그리고 이도 저도 아닌 그냥 세대수로 나누어 부과하는 것도 있는데
그게 바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와 선거관리위원회 운영비이다.
이것은 세대를 대표해서 입주자대표회의와 선거관리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보통은 운영비를 주택공급면적이 아닌 그냥 세대수로 나누어 똑같이 부과하게 된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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