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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것들

아이와 함께 캠핑을 준비하고 있다면, 가족 캠핑 준비물

by 다소곳이20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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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다닌지 언 2년

미니멀한 팩킹은 꿈도 못 꾸지만 여전히 캠핑이 너무 즐거운 우리 가족

이제는 아이들도 캠핑 가고싶다고 말하는 걸 보면 다 같이 즐거운 여행인건 분명하다. 

그렇다면 아이와 함께 캠핑 갈때 유의해야 할 사항 몇 가지 적어보자

 

가족이 함께 하는 캠핑장 선정시

우선 가족과 함께 캠핑을 하려면 캠핑장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겠지만 한 네 가지 정도만 꼽는다면..

 

1. 기타 부대시설등이 깨끗할 것. 특히 화장실

아이들과 함께 하려면 무조건 캠핑장이 잘 관리되고 깨끗해야 한다. 

물론 좋은 캠핑장들도 많다. 뷰가 좋고, 시설이 좋고 등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이들이 함께 캠핑을 하려면 캠핑장이 잘 관리되야 하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깨끗해야 한다. 

그래서 가족 캠핑장 중에는 프라이빗하게 1:1 화장실을 주는 곳도 있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곳이 많다. 

 

 

그리고 이건 정말 중요한 건데

2. 아이들이 놀만한 방방이나 놀이터가 꼭 있어야 한다.

아무리 가족 캠핑이라도 아침부터 아이들과 계속 함께 놀수는 없다.

어른들도 어른들의 시간이 필요한 법

제대로 된 방방이나 놀이터만 있음 아이들은 거기서 만난 친구들과 또 금새 친구가 되어 놀곤한다.

놀이터가 없다면 방방이는 꼭 있어야한다. 

3. 집에서 캠핑장이 너무 멀지 않을 것.

이건 기본이다. 아이들이 너무 먼 캠핑장을 자주 다니면 좀 지치게 된다.

영유아라면 오며 가며 차에서도 자곤 하지만 초등학생만 되도 이제 낮잠이란 걸 자질 않는다.

그러니 서로 지치지 않게 집에서 1~2시간 정도의 캠핑장을 선택하는 것이 오고 가는데 서로 편하다.

 

4. 그리고 사이트 간격이 좀 넓어야 한다.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놀 때가 있는데 텐트들이 너무 붙어 있으면 옆 텐트에 너무 민폐다.

그러니 사이트 간격이 넓어야 소음에도 좀 덜 민감하고

무엇보다 캠핑장은 자연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오며가며 텐트 줄이나 팩들 때문에 넘어질 수 있어서 너무 오밀조밀 사이트 간격이 작으면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

 

이렇게 가족끼리 갈 수 있는 캠핑장을 선택했다면

그 다음은 준비물이다.

 

가족캠핑 필수품, 준비물

가족캠핑 첫번째 준비물은 다양한 밴드와 약품들이다.

보통 캠핑장에도 구급함을 가지고 있지만 또 아이들마다 다른 약들을 선호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밴드와 상처났을 때 바르는 연고, 그리고 열 날 때 먹을 수 있는 부루펜 정도는 꼭 가져가야 한다. 

보통 캠핑장들이 다 파쇄석으로들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넘어지면 바로 피가 나기 일쑤다.

그러니 구급제품들은 꼭 가져가자.

 

두번째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게임 1가지 씩이다.

우리는 간혹 캠핑장에서 보물찾기를 하고 간단한 선물을 주기도 하고(그리고그 선물로 하루종일 잘 가지고 논다)

다 같이 놀 수 있는 발로켓이나 공, 물풍선, 달고나 만들기 등 아이들이 집중해서 할 수 잇는 놀잇감 하나씩을 가져간다.

그러면 아이들도재미있지만 어른들도 엄청 재미있어라 한다. 

 

 

세 번째로 만약 차가 좀 작다면

차 위에 올리는 여러가지 형태의 루프백 추천이다.

사실 캠핑은 짐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오고 가는 길이 쉽지 않다. 

그런데 루프백 하나만 차 지붕에 올려 놔도 아이들이 훨씬 편하게 갈 수 있다.

결국 우리는 차를 바꾸는 수준이 이르긴 했지만, 그래도 그 전까지 루프백으로 캠핑 1년은 편하게 다녔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터 추천한다.

특히 2박 3일 정도의 캠핑을 계획했다면

프로젝터 하나 가져가서 아이들 영화 한편만 보여줘도 그 저녁시간에 오롯이 부부가 함께 이야기하고 술도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아이들도 하루종일 자연에서 노느라 지쳐서 저녁에 영화 한편만 있으면 너무 좋아한다.

물론 핸드폰이나 패드로 보여줘도 되지만 

그래도 좀 큰 화면으로 누워서 간식 먹으며 보는 그 맛이 제격이고

조금 더 프라이빗한 캠핑장이거나 전세캠을 갔다면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큰 추억이 될것이다. 

그러니 한 번 준비해서 가 보길 바란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되면 짐이 정말 너무 많다. 

우선 기본적으로 이너텐트가 필요하고, 이너텐트 안에 침낭이며, 매트에 전기담요에 베개까지

집처럼 완벽하게 구성해줄 순 없어도 아이들이 밖에서 자는걸 힘들어 하면 안되니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짐이 정말 많아진다. 

 

그래도 주말 내내 아파트 주변에서 놀이터와집을 왔다 갔다 하면서 층간소음 고민을 하느니

가끔씩 캠핑장 와서 자연도 실컷 만끽하고, 하루종일 방방이장이랑 놀이터 왔다갔다 하면서 재미있게 놀아도 보고

평소 집에선 할 수 없었던 달고나 만들기나 과자로 장난 치기 등 밖에서만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하다 보면

아이도 부모도 만족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질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짐싸는 것은 2년 정도 해보니

이젠 약간 루틴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텐트 치는 것도 요령이 생겨서 셋팅 시간도 점점 줄어든다.

 

밖에서 자는 것 괜찮을까?

사람들이랑 같은 화장실을 쓰는데 비위생적이지 않을까?

잠자리가 너무 불편하지 않을까?

짐 싣고 내리는게 너무 힘들지 않을까?

너무 걱정만 하다간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린다.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짧다. 

그러니 용기 내서 캠핑 도전해 보자. 얻는게 훨씬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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