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순대리아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다.
이미 순대리아를 만나본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양에 또 따뜩따끈 바로 쪄낸 탱글탱글 식감에
그리고 무엇보다
순대리아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에
단골이 아니 될 수 없다.
일주일에 한번만 만나볼 수 있는 사장님
손꼽아 기다려 만나는 사장님은 판매 시작부터 구슬땀의 향연이시다.
저렇게 열심히 장사하시고 친절하시니 이렇게 장사가 잘되지
그리고 만날 때부터 시작되는 공세
"얼른 와서 드세요. 더 먹고 가요. 더 먹고 가요"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에 열심히 집어먹다보면
뭐 사실 사지 않아도 될 만큼 배가 불러진다.
하지만 또 요게 집에 가져가서 여러모로 요긴하게 먹을 수 있으니 집에 꼭 욕심내서 많이 사가게 된다. ㅋㅋ
그 날도 여지없이 순대 대자를 사서(12,000원)
집으로 쫄랑쫄랑~
하도 많이 담아주셔서 순대가 자꾸 탈출을 시도한다.
드디어 집 도착
이미 순대랑 머리고기랑 잔뜩 먹긴 했지만
그래도 또 비쥬얼이 식탐을 부른다.
ㅋㅋ 터질것 같던 용기를 개봉하니
안에 있던 순대와 머릿고기들이 튀쳐 나온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
그리고 우린 또 한잔~ ㅋ
사실 순대리아 요즘 너무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인천의 명물이 되었는데..
매일 만나볼 수 없어 더욱 소중한 순대리아
순대리아 의 스케줄과 가격표는 이렇다.
수요일 : 인천 삼산동 호수공원 주변
금요일 : 송도 지식정보단지역 주변
토요일 : 부평공원(분수대 앞)
특히 토요일 부평공원은 오후 5시쯤 나가야 순대리아를 만날 수 있는데
요즘 줄서서 사먹는 경향이 있어서 일찍 가서 기다리기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오늘 그리고 드디어 순대리아가 오는 날이다.
나도 빨리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순대리아 만나러 나가야 하겠다.
참, 순대리아에서 산 모든 고기와 순대는
남으면 냉동실에 놔뒀다가 설렁탕 국물에 순대국을 해 먹어도 맛있고,
살짝 쪄서 먹으면 정말 핵꿀맛
먹어본 사람만 찾는다는 순대리아
착한 사장님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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