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추천하고 싶은 캠핑장이 생겼다.
그 곳은 바로 원주키즈캠핑장!
얼마 전
아들 친구 엄마와 큰 맘 먹고 첫 키즈캠핑을 계획했다.
10월 중순이었지만 아직은 난로없이 버틸 만 해서 두꺼운 옷 잔뜩 챙겨 가면 되겠지 했는데
아니 이 곳
4계절 온수 수영장을 운영한단다.
전생에 물개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워낙 물을 좋아하는 우리 두 형제에게 딱
깊이도 1m 정도 수심이라 둘째에게도 안심이고
무엇보다 철저한 수질관리에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까지
너무 기대가 되었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해서 갔던 그 곳
역시 기대 이상 이상이었다 !!!
우선 방역이 잘 되었는지 캠핑장에 벌레가 없고, 너무 깨끗하고
키즈 풀장이 바로 사이트 앞에 있어서 이동이 편하고
심지어 여름에는 옆에 천막을 다 걷어서 수영장에 들어가지 얂아도 밖에서 애들을 다 볼수 있다니
뭐 애들도 어른에게도 여긴 천국 맞다.
또 중간에 징검다리 이벤트까지
우리는 일~화 일정으로 가서 월 화는 특별히 이벤트는 없었지만 주말 캠핑으로 가면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더 다양하다고 한다.
(그래도 울 첫째 끝까지 도전해서 징검다리 이벤트 성공. 자랑스럽다!!)
혼자서 리빙텐트 치기 도전
다행히 설치는 대성공
앞에 우레탄 창도 잘 쳤고
안에 세팅까지 야무지게 완료
생각해 보니
저 텐트 구매한지 1년이 넘은 것 같은데 설치는 한 4번 정도밖에 안 해 본 것 같다. (보통 겨울에만 셋팅하게 되어..)
하지만 이 날 요 텐트의 설치의 참 맛을 알았다고 할까
앞으로도 종종 이용해 줘야 겠다^^
부지런한 캠장님
시간되면 깡통 열차도 시원하게 태워주신다
암튼 이 날
모든 것이 좋았다
싸늘한 날씨였는데도 온수 풀 덕분에 아이들이 감기 걱정 없이 신나게 놀 수 있었고
온수풀 끝나면 또 방방이장으로 깨알같이 알차게 노는 아이들
그리고는 밥은 또 야무지게 거실텐트 안에서 ~
캠핑의 꽃은 불멍이라 하였지
친구 엄마가 가져온 화롯대에
닭꼬치도 야무지게 굽고
불멍도 제대로 즐기고
애들은 신나서 마시멜로 과다 섭취 하고
이 곳 정말 모든게 좋았다.
돌아 오는 날
저 텐트 넣는게 관건이다 했는데
차곡차곡 텐트 넣는 것도 성공
차에 테트리스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캠장님이 고양이를 키우시고, 고양이가 개냥이들이여서
마지막 정리 할 때도 아이들은 고양이랑 신나게 놀고
여기 소문나면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추천하고픈 이 곳
올 겨울 남편과 우리 가족끼리 다시 한 번 도전 해봐야 겠다
한 겨울 온수 수영장 캠핑
너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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