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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세상

요즘 미국 데이트 상대는 슈렉킹이 트렌드라고?

by 다소곳이20 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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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킹?? 무슨 말이지?

미국/Gen Z 사이에서 “Shrekking(슈렉킹)”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는데..

이게 내가 아는 슈렉이 맞아?

출처: 유니버셜 픽쳐스

 

 

✅ “Shrekking”이 뭐야

  • “Shrekking”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매력도가 낮은 사람(“외모나 데이트 시장에서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는 사람”)과 일부러 데이트하는 걸 말한다. 자신의 외모나 사회적 매력이 더 높다고 여기는 쪽이 우위(예: 더 관심 끌고, 더 이득을 본다고 생각)에서 관계를 맺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을 말한다.  
  • 근본적으로는 “dating down” (자신의 수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데이트를 맞춤) 혹은 “기대를 낮춘 사람 만나기”와 유사한 개념.  
  • 이유 중 하나는 “매력 높은 사람일수록 상처받을 가능성도 높다”, 혹은 “외모로 경쟁하고 비교되는 부담감이 크다” 같은 생각 때문. 그러니까 덜 주목받는 사람과 데이트하면 안정적일 거라는 기대도 있다.  

 

⚠️ 문제점 & 비판점

  • 이런 마음가짐이 항상 기대대로 작동하는 건 아니다. 데이트 다운(dating down) 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상대가 더 잘 대해주거나 충실하다는 보장은 없고, 오히려 상처받는 경우도 많다는 의견이 많다.  
  • 외모를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관계의 가치를 외모 우위만으로 판단하는 게 “피상적(shallow)”이라는 비판. 이런 전략이 결국엔 관계나 감정적으로 불균형을 만들 수 있다.  
  • 또한 “Shrekking”이란 용어가 조롱이나 경멸의 뉘앙스를 가질 수 있어서 감정적으로 상처 받는 사람도 생길 수 있고, 자존감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 슈렉킹 대응 꿀팁

1. 외모만으로 판단하지 않기

• 누군가가 “슈렉킹”이라는 이유로 접근한다면, 나를 대하는 태도나 관계에서의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
• 진짜 관심인지, 단순히 “안전빵(상대적 우위)”으로 여겨서 그런 건지 잘 구분할 필요가 있다.

2. 자존감 지키기

• 슈렉킹이란 말 자체가 외모나 매력을 수치화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존감을 흔들 수 있다.
• 내 매력은 외모뿐 아니라 성격, 가치관, 삶의 태도, 유머감각 등에서도 충분히 드러난다.

3. 솔직하게 물어보기

• “넌 왜 나와 데이트하고 싶어?” 같은 직접적인 질문도 좋다. 상대가 대답을 회피하거나 애매하게 넘어간다면, 진심이 아닌 가능성 ↑.

4. 관계 균형 점검

• 슈렉킹의 핵심 문제는 권력 불균형.
• 데이트하면서 주도권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지, 내가 존중받고 있는지 꾸준히 점검하자.

🇰🇷 한국에서 비슷한 현상

1. 급/스펙 데이팅

• 한국은 학벌, 직업, 집안 배경 같은 ‘스펙’을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문화가 강하다.
• “나보다 조금 낮은 스펙과 만나면 덜 힘들다”는 식으로 슈렉킹과 비슷한 논리가 적용되기도.

2. 외모 격차 커플 밈

• 길거리에서 “미녀와 야수 커플” 같은 식으로 사람들을 재단하는 시선이 있다.
• 여기서도 “예쁘거나 잘생긴 쪽이 힘이 더 세다”는 프레임이 슈렉킹 개념과 같다.

3. ‘안전빵 연애’

• 일부는 “나보다 조금 못난 사람 만나야 오래 간다”는 속설을 믿기도 하는데, 이게 슈렉킹 논리랑 거의 같다.



👉 결론적으로, 한국이든 미국이든 “슈렉킹”은 겉으로는 전략 같지만 결국 자기방어 심리이다.
하지만 오래 가는 관계는 결국 상호 존중과 진정성이 핵심이라, 단순히 “내가 더 낫다/덜 낫다”로 출발하면 오래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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