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에서도 너무 많이 볼 수 있는 공황장애
공황장애란
뚜렷한 근거나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공황 발작이 되풀이해서 일어나는 병. 공황 발작이 일어나면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곧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요즘 이슈로 떠오른 신지의 결혼소식과 더불어 신지도 아직 공황장애를 겪고 약을 먹고 있다고 하는데..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도 많이들 겪는다는 공황장애
무엇보다 공황장애는 초기에 본인이 공황장애임을 빨리 확인하고 병원에 갈 수록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데
그렇다면 공황장애 원인과 증상과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공황장애가 오는 원인
🧠 1. 생물학적 요인
- 유전적 소인
가족 중 공황장애 또는 불안장애가 있을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일란성 쌍둥이 연구에 따르면 유전 영향이 약 30–40% 수준이라는 보고가 있다.
-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세로토닌, GABA,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뇌 내 주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공황 발작과 관련이 있다
- 뇌 구조 및 회로의 기능 이상
특히 공포와 스트레스 반응을 관장하는 편도체(amygdala)와 전전두엽, 뇌간의 기능 이상이 공황 반응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있다
2. 심리·인지적 요인
- 신체감각 과민 반응
자신이 경험하는 신체 반응(예: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이 ‘위험 신호’라고 해석되어, 불안을 확대시키는 인지적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불안 감수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난다
- 재난화 사고(catastrophic thinking)
가벼운 신체 증상을 ‘죽을 수도 있다’는 심각한 위협으로 과장해 해석함으로써 공황 반응이 촉발될 수 있다.
🌳 3. 환경적 및 경험적 요인
- 심리적 외상 및 스트레스
어린 시절의 학대, 성폭행, 충격적 사건 같은 부정적 경험(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s)이나 직업, 학업, 대인 관계에서의 높은 스트레스 상황이 공황장애 발병 위험을 높인다.
- 생활 변화
이혼, 사망, 직장 상실, 이사 등 인생의 큰 변화도 공황장애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
- 신체적 유발 요인
과도한 카페인 섭취, 갑상샘 기능 이상, 특정 약물(예: 비충혈제, 일부 항생제) 또는 물질 중단 증상 등이 신체 불안 반응을 일으켜 공황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 공황장애 단계적 증상
공황장애가 내게 왔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한 지표이다.
확인 해 보고 이런 경험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 1단계 – 공황발작 경험
다음 13가지 증상 중 4개 이상이 갑작스럽게 (수분 내) 나타난 경험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자
- 심장이 빨리 뛰거나 두근거림
- 땀 흘림
- 떨림 또는 몸 떨림
- 숨이 가쁘거나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질식감
-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 메스꺼움 또는 복통
- 어지럼, 현기증, 불안정 느낌
- 오한 또는 열감
- 감각 이상 (저린 느낌, 따끔거림)
- 비현실감 또는 이인감 (“내가 아니고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
- 통제력 상실, 미칠 것 같다는 두려움
- 죽음에 대한 공포
* 이 기준은 미국 정신의학회(DSM‑5)의 공황발작 진단기준
✅ 2단계 – 발작 이후 변화
공황발작 이후 최소 1개월 이상 동안 다음 중 하나 이상 해당되는가?
- 발작이 재발할까 불안해 계속 걱정함 (예: 통제력 상실, 심장마비, 미칠지도 모른다는 공포 등)
- 행동상의 변화 (예: 공황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익숙하지 않은 장소나 상황 회피)
* 이 항목도 DSM‑5 기준에 포함.
✅ 3단계 – 감별 진단
이 증상들이 다음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
- 약물(카페인, 각성제)이나 금단 증상
- 갑상선 기능 이상, 심장·호흡기 질환 등
- 우울증, 정신증, 다른 불안장애, PTSD 등의 동반 질환 여부
* 특히, 공황장애 여부를 판단하기 전 내과적·신체적 질환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
✅ 종합 자가 평가 요약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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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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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해당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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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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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발작 증상: 13개 중 ≥4개 갑자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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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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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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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 후 1개월 이상 불안/행동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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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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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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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질환·다른 정신질환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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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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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세 단계 모두 '예'라면, 공황장애 가능성이 높으며, 전문가의 평가를 권장.
공황장애(공황장애)의 치료 방법은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하며,
보조적으로 자가 대처법과 생활 습관 개선이 효과적이라도 한다.
◎ 공황장애 치료 방법
1. 인지행동치료 (CBT) 및 노출치료 🧠
- 인지행동치료(CBT)는 공황장애의 첫 번째 치료법으로 꼽히며, 자동적 부정 사고를 인지하고 수정함으로써 공황의 악순환을 끊는다
- 노출치료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 내적 노출(interoceptive exposure): 일부러 과호흡하거나 심장 박동을 빠르게 만들어, 신체증상이 곧 위험하지 않음을 학습.
- 현실 노출(in vivo exposure): 회피했던 장소나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
- 치료 기간은 일반적으로 주 1회, 8–12주 이상 진행하며, **85–90%**의 환자에서 12주 내 공황 감퇴가 보고된다.
2. 약물치료 💊
- SSRI/SNRI 항우울제가 1차 약물로 권장되며, 증상 개선까지 보통 수주–수개월 소요, 최소 6–12개월 이상 유지하여 재발을 방지.
- 벤조디아제핀(BZD)은 급성 공황 발작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지만, 의존성과 내성 문제, 노출치료 효과 방해 가능성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단기 보조 치료용으로만 사용하며, 장기 사용은 비권장 .
- 이외에 TCA, MAOI, 베타차단제 등이 2차 또는 특정 케이스에서 사용될 수 있다
3. 자가 대처법 및 생활습관 개선
- 호흡 및 이완 훈련: 복식호흡, 근육 이완, 심호흡은 공황 감각을 완화하는 데 유용.
- 생활 습관 조정: 카페인 · 알코올 · 흡연 제한, 규칙적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이 도움.
4. 종합 치료 전략
치료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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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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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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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 + 노출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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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심리적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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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 빈도·예방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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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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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RI/SNRI (+ BZD 단기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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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조절 및 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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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대처법 &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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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완 기법, 운동, 스트레스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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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적용 가능, 보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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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T와 약물 병행 치료는 단독에 비해 효과가 높으며, 특히 초기에는 이 방식이 권장된다.
- 약물은 6–12개월 이상 유지하고, 이후 천천히 감량하는 것이 재발률 감소에 중요.
✅ 치료 권장 순서
- 전문의 평가 → 공황 진단 및 동반 질환 확인
- CBT + 노출치료 시작 (주 1회 이상)
- 증상에 따라 SSRI/SNRI 투여, 급성기엔 BZD 보조
- 자가 대처법 병행 훈련 (호흡, 이완법, 생활습관 개선)
- 6–12개월간 치료 지속 후 점진적 감량 및 추적 관찰
✅ 요약
- 1차 치료: CBT + 노출치료
- 1차 약물: SSRI/SNRI, 6–12개월 유지
- 급성 증상: 벤조디아제핀 단기 보조
- 자가 대처 및 생활습관 병행
- 병행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대부분 환자에서 현저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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