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캄 고양 근처 맛집, 고향옥 얼큰 순대국 본점

 

이번 여름휴가는 회사에 일이 생겨 오래 가지 못해

아이들과 1박2일 도심속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소노캄 고양.

일산에 위치한 소노캄 고양은 도심속 호텔로 패키지가 괜찮아서 아이들이랑 가끔 오는 편이다. 

 

첫 날 12시부터 수영장에서 열심히 놀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 위해 서치 시작

오케이, 오늘의 저녁은 너로 정했다. 고향옥 얼큰 순대국

사실 전날 성시경의 순대국 먹방을 보기도 했고,

소노캄 고양 수영장이 워낙 바람골이라 이 더위에도 오후 4시부터는 희한하게 좀 추워져서 

저녁은 뜨끈한 순대국으로

 

남편이랑 술 한잔씩 해야 하기에 택시로 약 7분 정도 걸려 이곳에 도착(라페스타 근처)

뭔가 가게 앞부터 맛집의 스멜이

 

 

초5, 초2 아들들도 좋아할까 기대반 걱정반 들어간 이 곳

역시 오더는 패드로~~

아이둘은 순순대국으로, 어른 둘은 얼큰 순대국

그리고 여기 미니보쌈이 있어서 그것도 같이 시켜봤다. 

시키자 마자 좌르륵 나오는 기본 찬들

아 요것만해도 소주 한잔이 그냥 넘어간다^^

 

7000원짜리 미니보쌈은 얼마나 야들야들하던지

애들이 눈깜짝할 사이에 다 먹어버려서 하나 더 시킬까 했지만

순대국이 남을 수도 있기에 여기서 스탑

여기 가면 이거 꼭 시켜먹어봐야 한다. 애피타이저로 아주 딱이다.

 

이제 순대국등장

보글보글 뽀얀국물과 얼큰하다 빨간국물 

난 매운 거 좋아해서 청양고추 가져다가 넣어서 먹었는데 캬~~ 역시 맛있다. 

개인적으로 텁텁한 국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예 들깨가루가 빠져있는게 좋았고, 그리고

맛도 개운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잘 먹었다. 

물론 소주 한잔도~~

 

과연 잘 먹을까 걱정했던 초2까지도 열심히 국수 넣고 고기 꺼내서 후후 불어가며 열심히 완국

초5는 뭐 말할것도 없이 흡입.

아~~ 앞으로 소노캄 고양 오면 여기 자주 들릴것 같다. 

아주 개운하고 얼큰했던 순대국 

오늘 저녁 아주 훌륭했다.

 

 

고향옥얼큰순대국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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