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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것들

ADHD와 영재의 차이

by 다소곳이20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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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성인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ADHD_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_는 

아이때부터 그 특징이 나타나기도 하고 성인이 되어서야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와 **영재(Giftedness)**는 겉으로 보기엔 비슷한 행동을 보일 때도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과 특징은 다르다고 한다.

우선 어릴 적 ADHD와 영재의 차이를 알아보자.

 

1. ADHD와 영재의 차이

구분 ADHD 영재
주요 원인 뇌의 주의 조절 기능 이상 높은 지능, 창의력, 빠른 정보 처리
집중력 흥미 없는 일에 극도로 집중이 어려움 흥미 있는 주제에만 깊게 몰입
행동 충동적, 과잉 행동, 산만함 질문이 많고, 규칙을 도전하거나 창의적으로 해석
학업 성취 지속적인 어려움, 과제 수행 미흡 특정 과목에 탁월하지만, 흥미 없는 과목은 무시하기도 함
감정 좌절과 분노가 잦을 수 있음 감정 기복이 있지만, 주로 지적 자극 부족에서 발생
필요한 지원 구조적 환경, 행동 치료, 약물 치료 가능 심화 학습, 창의적 과제 제공

 

다시 말하면

  • ADHD는 신경 발달상의 문제로 주의력 조절 자체가 어렵고,
  • 영재는 지적 능력이 매우 높아 일반 환경이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져 산만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특히 어릴 때는 두 가지 특징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진단은 전문가의 꼼꼼한 평가가 필요하다.

 

ADHD와 영재를 구분하는 구체적인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 구체적인 사례

상황 ADHD 아이 영재 아이
수업 중 태도 선생님 말에 집중 못하고 산만하게 움직임 질문이 많거나, 수업 내용을 이미 알고 지루해함
과제 수행 과제를 시작하기 어려워하거나 끝까지 못함 과제를 빠르게 끝내지만, 반복적 과제에 흥미를 잃음
대화 스타일 주제가 자주 바뀌고 논리적 연결이 약함 주제는 바뀔 수 있으나 논리적으로 연결되어 깊게 파고듦
감정 반응 사소한 일에도 쉽게 좌절하거나 폭발 지적 자극이 없으면 짜증내거나 따분해함
사회성 친구와의 충돌이 잦고 규칙을 무시함 친구들과 수준 차이로 어려움을 겪거나, 관심사에 따라 다르게 소통

 

 

3. 전문가가 보는 진단 포인트

  • ADHD는 모든 상황(흥미 있는 과제, 없는 과제 모두)에서 주의력 문제가 나타난다.
  • 영재는 흥미 있는 과제에서는 오히려 극도로 몰입하고, 흥미 없는 과제에서만 산만해 보인다.
  • ADHD는 충동성을 제어하기 어려워 즉흥적 행동이 많다.
  • 영재는 논리적이지만 남들과 다른 창의적 방법을 찾다가 규칙을 어길 수 있다.
  • 심리 검사 (WISC 지능검사, CPT 주의력 검사 등)를 통해 객관적인 수치를 비교해야 한다.
  • 따라서, ADHD는 “주의력 조절 자체”가 문제고,
  • 영재는 “환경이나 수준이 맞지 않아” 산만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어디서나 일관되게 문제가 보이는가?“가 큰 진단 키이다.

그렇다면

ADHD검사방법은 어떻게 진행될까?

 

4. ADHD 검사방법

ADHD 검사 방법은 보통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

1. 초기 상담 및 병력 조사

  • 부모, 교사, 보호자에게 아이의 행동과 발달 이력을 자세히 묻는다.
  • 문제 행동이 언제부터, 어디서(학교/집/친구관계 등) 나타났는지를 파악한다.
  • 가족력(ADHD나 다른 정신건강 문제)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2. 표준화된 행동 평가 척도 사용

  • 대표적인 설문지 - Conners 척도(부모용, 교사용), K-ARS(한국형 ADHD 평정척도), Venderbilt ADHD 진단척도 등
  • 부모, 교사 등 여러 사람의 관찰을 바탕으로 종합 평가한다.

3. 주의력 및 충동성 심리 검사

  • 객관적 검사를 통해 실제 주의 집중 상태를 측정합니다.
  • 대표적 검사 - CPT(연속수행검사), TOVA 검사(비언어적 연속수행검사)

4. 지능검사 (선택적)

  • WISC-V (아동용 지능검사) 등을 추가로 실시하기도 한다.
  • 지능검사 결과를 통해 산만함이 단순 학습지연인지, 주의력 문제인지 구분한다.

5. 임상적 면담 및 관찰

  • 심리사나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아이를 관찰하며 행동을 평가한다.
  • 직접 대화를 통해 충동성, 집중력, 과잉행동 정도를 확인한다.

6. 종합 진단

  • 여러 검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ADHD 여부를 판단한다.
  • 필요하면 ASD(자폐스펙트럼)나 불안장애 등 다른 문제도 함께 검토한다.

 

참고로 ADHD 진단 기준은 DSM-5(정신질환 진단 매뉴얼 제5판)에 따라

  • 6개월 이상,
  • 여러 환경(집, 학교 등)에서,
  • 발달 수준에 비해 과도한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성이 보여야 한다.

 

그렇다면 성인과 아이의 ADHD의 차이는 무엇일까? 

 

성인 ADHD와 아이 ADHD는 기본적인 핵심 문제(주의력 결핍, 충동성)는 같지만,

**나타나는 방식(증상)**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꽤 다르다.

구분 아이 ADHD 성인 ADHD
집중 문제 수업시간, 놀이 중 쉽게 산만해짐 업무, 인간관계, 일상관리(청구서, 약속 등)에서 산만
과잉 행동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뛰어다님 ‘내적 초조감’ (속으로 불안, 다리 떨기 등)으로 변함
충동성 순서를 못 기다리고 끼어들기 충동적 지출, 충동적 발언, 갑작스러운 이직 등 행동화
조직 능력 숙제, 물건 챙기기 등 어려움 일정 관리, 시간 관리, 직장 생활 유지에 어려움
사회성 문제 친구 관계에서 문제(싸움, 규칙 어김) 연애, 결혼, 직장 인간관계 유지 어려움
감정 조절 쉽게 짜증, 분노 폭발 감정기복, 스트레스에 과민 반응
자가 인식 대부분 자각이 없음 스스로 “나는 게으른가? 이상한가?” 자책 가능

 

여러가지 테스트로 인해 아이나 성인이 ADHD로 판정됬다면

약물이나 심리/행동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니 성인이나 아이가 위와 같은 특징을 갖는다면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고 정확한 진단을 받고 가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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