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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것들

우리 둘째아들의 꿈은 비행기 조종사

by 다소곳이20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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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아들의 꿈은 비행기 조종사이다. 

어렸을 때부터 한 가지 꽃히면 그것만 내내 하루 종일 가지고 놀고 이야기하는 친구인데

한 1년 전부터는 비행기에 꽃혔다. 

게임도 비행기 게임만, 유트브도 비행기 관련 영상만, 심지어 책도 비행기 책만 사고 읽는다.

 

만 7세, 12월 생인 둘째

아침 일어나자마자 밤새 꿈에서 만났던 비행기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엄마 에어버스가 어떻고 보잉이 어떻고

세상에서 제일 많은 보잉 비행기를 가진 항공사가 어딘지 아냐며...

암튼 이제는 여객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우리 아들

비행기 조종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하나??

 

 

비행기 조종사 되는 법

1. 기본 준비 – 학력·신체·영어

  • 학력: 고졸도 가능하지만, 항공운항학과(한국항공대, 한서대 등) 졸업하면 면허 취득과 취업에 유리 
  • 신체 조건:
    • 시력(교정 1.0 이상), 청력 정상
    • 항공 신체검사 Class 1 합격 필요 
  • 영어 능력: ICAO 기준 영어 Level 4 이상 필요 

2. 조종 자격 면허 단계별 취득

  1. PPL(자가용 면허): 기본 개인 비행 면허
  2. CPL(사업용 면허): 유료 비행 가능 (대략 최소 200시간 필요) 
  3. IR(계기비행 자격) + MEL(다기관 자격) 취득
  4. ATPL(운송용 면허): 기장이 되기 위한 면허로, 보통 총 비행 1,500시간 이상 필요 

3. 비행 경력 쌓기

  • PPL → CPL → IR 취득 후, 비행 시간 모으기 시작
  • 국내 LCC 부기장은 250시간, 주요 항공사는 300~1,000시간 이상 요구 
  • 이후 항공사에 부기장(First Officer) 으로 입사하여 **실제 운항 경험(PIC 시간)**을 차곡차곡 쌓는다.

4. 항공사 채용 절차

  1. 서류지원
  2. 필기시험 & 영어 평가
  3. 심리/인성 검사 및 면접
  4. 시뮬레이터 평가
  5. 항공사 자체 교육(타입 레이팅 등) 

— 국내 항공사, 특히 LCC는 자가용 + IR + CPL 후 200~300시간 → 부기장 지원 가능, 대형사는 채용 기준 더 높다.


5. 부기장에서 기장으로 승격

  • 부기장 → 기장 전환: 부기장으로 일정 시간(예: LCC 2,000시간, 기종별 PIC 1,500시간)을 비행한 후 기장 지원 자격 충족 
  • 이후 기장용 시뮬레이터 평가, 면접, 커맨드 코스 등의 과정을 통과하면 기장 승격.

 

와 험난한 과정

그래도 왠지 우리 둘째는 잘 해낼 것 같은데..

우리아들의 꿈이 꼭 이뤄지기를 기도해보며

어제 모형비행기로 이착륙을 성공한 미래 대한항공 캡틴의 영상을 공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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