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날씨 신경써야 할 것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날씨

매일매일 날씨를 확인 할 때 여름철엔 더더욱 신경써야 할 것들이 있다. 

 

 

여름철 날씨 확인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것들

1. 기온 및 체감 온도

• 최고/최저 기온: 하루 중 가장 높고 낮은 온도를 확인하여 옷차림을 결정하고, 특히 더위가 심한 시간대를 파악.
• 체감 온도 (열지수/더위 체감 지수): 단순히 기온만 높다고 해서 더운 것이 아니다. 습도와 바람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체감 온도'가 훨씬 중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열지수나 더위 체감 지수를 확인하여 실제 몸으로 느끼는 더위 정도를 파악하고, 폭염 특보 발령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 확인 이유: 온열 질환(일사병, 열사병 등) 발생과 직결되기 때문. 체감 온도가 높을수록 위험.

2. 자외선 지수

• 자외선 지수: 태양광선 중 피부암, 백내장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 0부터 11+까지 있으며, 지수가 높을수록 위험.
  • 확인 이유: 피부 손상(화상, 노화, 피부암 등), 눈 손상(백내장), 면역력 저하 등을 예방하기 위함. 특히 한낮(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지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므로 외출 시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3. 오존 농도 (오존 주의보/경보)

• 오존 농도: 지표 부근의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햇빛과 반응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 여름철 햇빛이 강하고 더울 때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 확인 이유: 오존 농도가 높으면 호흡기 질환(천식, 기관지염 악화), 눈 자극,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활동을 권장.

4. 강수량 및 강수 형태 (비, 소나기 등)

• 강수량: 시간당 예측되는 비의 양을 확인.
• 강수 형태: 일반적인 비인지,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인지, 아니면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지 등을 파악.
  • 확인 이유: 여름철에는 국지성 호우나 게릴라성 소나기가 자주 발생.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 도로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의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야외 활동 시 우산/우비 준비는 물론, 하천변이나 계곡 근처 활동은 삼가야 한다.

5. 바람 (풍속 및 풍향)

• 풍속: 강한 바람은 비바람을 동반하여 체감 온도를 낮추거나, 간판 낙하, 시설물 파손 등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 풍향: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
  • 확인 이유:
    • 체감 온도 영향: 같은 기온이라도 바람이 강하면 체감 온도가 낮아질 수 있다.
    • 해상 활동: 해수욕, 서핑, 낚시 등 해상 활동 시 파도와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
    • 시설물 안전: 태풍이나 강풍 시 간판, 외벽 등이 날아갈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6. 습도

• 습도: 공기 중에 수증기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나타낸다.
  • 확인 이유:
    • 체감 온도 영향: 높은 습도는 불쾌지수를 높이고, 땀 증발을 방해하여 체감 온도를 크게 상승. 온열 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
    • 곰팡이, 세균 번식: 높은 습도는 곰팡이나 세균 번식을 촉진하여 식중독이나 호흡기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실내 제습에 신경 써야 한다.

7. 태풍/장마 전선 이동 경로 및 특보

• 태풍/장마 전선: 여름철 가장 큰 기상 재해를 유발하는 요인.
  • 확인 이유: 태풍의 진로와 강도, 장마 전선의 위치 및 이동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미리 대비하고, 기상청에서 발효하는 태풍 특보, 호우 특보 등에 즉각적으로 대응.

 

그 밖에 여름철 특별히 신경써야 할 것들

1. 폭염 및 온열 질환 예방

• 높은 기온과 습도: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가 높으면 체감 온도가 더 높아지고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더위 체감 지수'나 '열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외선 지수: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피부 염증, 화상, 기미, 잡티, 노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고 선글라스, 선크림 등을 사용하여 피부와 눈을 보호해야 한다.
• 온열 질환 증상 숙지: 열사병, 일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부종 등의 온열 질환 증상과 대처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 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 취약 계층 관리: 어린이,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 등은 더위에 취약하므로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변에 혼자 있는 가족, 친구,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
• 야외 활동 자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 가벼운 옷차림, 물병 휴대를 권장.
• 수분 섭취: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2.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 기상 특보 확인: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폭염, 호우, 태풍 관련 기상 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 기상 특보가 발효되면 절대 물놀이를 하지 않는다. 또
• 침수 위험 지역 확인 및 대피 준비: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 지역 등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준비를 해야 한다. 비상시를 대비하여 비상 연락망을 설정하고 지인에게 이동 경로를 공유하는 것도 좋다. 특히 운전자들은 집중호우에는 상습 침수구역이나 침수위험이 많은 곳을 우회하여야 한다.
• 배수 시설 점검: 주택의 하수구와 집 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여 물이 잘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지하실에는 양수기(수중펌프)나 하수 역류 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 낙하 위험 시설물 제거: 간판 등 바람에 날리거나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은 단단히 묶어두거나 제거. 공사장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다.
• 감전 위험 주의: 호우 시 옥내외 전기 수리는 금지하고, 송전철탑, 전신주 등 누전 발견 시 즉시 신고. 천둥, 번개 등 낙뢰가 발생하면 낮은 지역으로 대피.
• 물놀이 안전 수칙: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하며, 안전 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식중독 및 기타 질환 예방

•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구분 사용하기, 세척 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 비브리오 패혈증: 오염된 해산물을 덜 익혀 먹거나 상처 입은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 냉방병 예방: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냉방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실내외 온도 차이를 5~6℃ 이내로 유지하고, 에어컨의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틈틈이 환기시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야 한다.

4. 차량 관리

• 타이어 공기압 및 상태 확인: 뜨거운 지면에 닿는 타이어는 파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운전 전 타이어의 손상 여부, 고무 갈라짐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적정 공기압을 유지. 장마철에는 수막 현상 방지를 위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 엔진 관리: 엔진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냉각수 등 수분 보충에 신경 씁니다.
• 에어컨 관리: 에어컨 필터는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뜨거운 바람으로 10분 정도 말려준다. 악취 예방을 위해 차량에서 내리기 전 외부 순환 모드로 설정하여 에어컨을 관리해야 한다.
• 와이퍼 및 워셔액 점검: 장마철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 상태와 워셔액 잔량을 확인.

 

 

여름철에는 날씨 변화가 급격하고 예측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기상 상황에 주목하고 위에서 언급된 사항들을 미리 확인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