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원두 소비국 우리나라. 내 취향에 맞는 커피 찾기

 

작년 한 해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량이 전 세계 평균 커피 소비량의 두 배 이상이라는 기사를 봤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커피 사랑은 대단한데..

아마도 예전부터 밥먹고 그냥 헤어지는 문화는 아니였기에

어떻게 이야기라도 조금 안부라도 조금 더 묻는 문화가 결국은 2차 문화를 양산하고

그 2차 문화 중 음주나 흡연을 제외하고 모두가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카페 문화였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렇게 많은 커피들이 소비되고 있다고 하는데 

내 취향에 맞는 커피는 무엇일까? 

 

☕ 1. 커피 취향 분석하기

나에게 맞는 커피를 찾으려면 우선 나의 커피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첫걸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 신맛과 단맛 중 어느 쪽을 선호하나?
  • 신맛이 강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과일향이 풍부한 원두를 선택.
  • 단맛을 선호한다면 초콜릿이나 견과류 향이 나는 원두를 선택.
• 바디감이 풍부한 커피를 좋아하나요?
  • 묵직한 바디감을 원한다면 중남미산 원두.
  • 가벼운 바디감을 원한다면 아프리카산 원두.
• 어떤 향을 선호하나요?
  • 꽃향기, 과일향, 초콜릿, 견과류 등 다양한 향이 있으니,
  • 커피 테이스팅 노트를 참고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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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원두의 특성 이해하기

각 원두는 품종, 산지, 가공 방식, 로스팅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이를 알면 원두를 고를 때 더욱 정확한 선택이 가능해 진다.

• 원두 품종에 따른 차이:
  • 아라비카(Arabica): 신맛과 단맛이 풍부하며, 복합적인 향미를 지닌 고급 원두.
  • 로부스타(Robusta): 카페인이 높고 쓴맛이 강하며, 크레마가 풍부해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자주 사용된다.
• 원산지별 특징 이해하기:
  • 에티오피아: 화려한 꽃향과 과일 향, 산뜻한 산미가 특징.
  • 콜롬비아: 균형 잡힌 맛과 부드러운 바디감, 견과류와 초콜릿 향이 특징.
  • 케냐: 강렬한 산미와 묵직한 바디감, 베리류와 시트러스 향이 특징.
  • 과테말라: 스모키한 향과 묵직한 바디감, 다크 초콜릿과 견과류 향이 특징.
• 로스팅 정도에 따른 맛 변화:
  • 라이트 로스팅: 산미가 강하고 가벼운 바디감, 과일 향과 꽃 향이 특징.
  • 미디엄 로스팅: 균형 잡힌 맛과 적당한 바디감, 견과류와 초콜릿 향이 특징.
  • 다크 로스팅: 쓴맛이 강하고 묵직한 바디감, 스모키한 향과 다크 초콜릿 향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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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직접 시음해보기

다양한 원두를 직접 시음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 많은 카페에서는 다양한 원두를 제공하며,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오죽하면 '커피로드' or '카페순례'라는 말도 유행할까..

또한, 싱글 오리진 원두를 핸드드립으로 경험하면 각 원두의 특징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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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추천 원두 예시

그렇다면 초보자에게 맞는 다양한 취향에 맞는 원두를 추천

• 스톰리오 (Stormio): 진한 커피를 좋아하지만 과하지 않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스파이시한 향과 허브의 미묘한 조화가 느껴진다.
• 바닐라 커스터드 파이 (Vanilla Custard Pie): 디저트 같은 달콤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이 캡슐을 추천한다. 바닐라 향과 함께 고소한 커스터드 맛이 부드럽게 어우러집니다.
• 아포니오 (Afonio): 아프리카 커피의 고유한 풍미를 담고 있는 이 캡슐은 깔끔하면서도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견과류와 향신료의 깊은 향이 조화를 이룹니다.
• 디아볼리토 (Diavolitto): 정말 강한 에스프레소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합. 농후한 초콜릿과 스파이시한 향이 입에 꽉 차는 느낌을 줍니다.

 

 

사실 커피를 잘은 모르지만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커피는 차와 같이 맛도 맛이지만 향이 정말 다르다.

우선 마시기 전에 사로잡는 그 향이 그 커피에 대한 첫인상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우선 커피를 시키고 나면 향을 느끼고 맛을 느끼고 그리고 그 뒷맛을 느낀다면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찾는 데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