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남편의 걷기 동선에 있는 동네 빵집, 도쿄 베이글에 가 봤다.
퇴근하고 집에 오다 애들 생각나서 사주려다가 항상 품절이어서 못 사고 구경만 했다는 그 곳
오늘은 아침 일찍이라 빵이 채워지는 걸 보더니 지금 빨리 들어가서 사야 한다며 손을 이끈다.
우선 외부 인테리어 부터가 정말 도쿄 어느 한적한 골목에서 만날 법한 빵집 분위기가 물씬

빵 나오는 시간이 오전이라 이미 점심 되기 전에 매대에 나오기 시작하는 빵은 다 팔리고
점심 넘어 팔수있는 빵들이 또 만들어져서 나오면 보통 4시에서 6시 사이엔 모든 빵이 다 소진된다고 한다.
그러니 남편의 퇴근길엔 만날 수 없는 빵들이 맞다.

우리가 갔던 시간은 일요일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이제 빵이 막 나와 디스플레이를 준비중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따스한 우드톤으로 편안하게 커피와 빵에 저절로 손이 가게도 생겼다.

주인장의 감각이 느껴지는 소품 하나하나
몽글몽글한 감성에 내 카메라도 흔들흔들 ㅋ



도쿄 베이글의 빵은 베이글이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아는 도넛 모양의 베이글이 아니다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베이글을 활용해서
소금빵, 명란마요, 카레, 야키소바등을 넣어 만들기도 하고
제일 유명한 건 소금빵 베이글과 쪽파크림 베이글이라는데
쪽파크림 베이글은 나오는데 2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여 패스
우리가 산거는 이 정도..
기본 베이글부터 다양한 소를 넣은 베이글, 그리고 산도까지
야무지게 get get

지금 매장에서 빵 구매시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우리도 참여해서 또 맛있는 베이글 하나를 가져왔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아주 쫀득쫀득한 기본 베이글에 다양한 소가 어우러져
너무나도 맛있는 베이글 완성
아이들이 먹기전에는 귀엽다고 먹어도 되냐고 난리
하지만 한번 먹으면 또 맛있다고 더달라고 난리
동네에 예쁘고 맛있는 심지어 분위기도 좋은 빵집이 생겨 너무 좋다.
거기다 네이버 리뷰를 보니 음료도 맛있다니
다음엔 느긋하게 음료와 빵을 좀 즐겨봐야 겠다.
느긋한 주말
맛있는 빵 덕분에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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