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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추천 일타스캔들 리뷰

by 다소곳이20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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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전도연의 귀염뽀짝 로맨스 드라마 '일타스캔들'

분명히 세월이 흘렀는데도 2005년도 작품인  '프라하의 여인'에 나왔던 전도연이 보이는 이유는 뭘까

로맨스물이 유독 잘 어울렸던 전도연. 워낙 연기를 잘 해서 어떤 장르건 딱 맞는 옷을 입는 사람처럼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자기 관리도 철저해서 1973년 51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는 너무 에너지 넘치고 사랑스럽다. 

요즘 전도연의 안티에이징이라고 해서 시술이 아닌 운동 그것도 조깅으로 세월을 거스른다며 그녀의 자연스러운 젊음의 비결을 얘기하던데

갑자기 조깅이 하고싶어지는 걸 보니 자연스럽게 나이들어가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멋지게 느껴지는 거겠지.

 

 

일타스캔들 등장인물

일타스캔들에는 남행선 역할의 전도연 뿐 아니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정경호가 수학 1타 강사 쌤 최치열 역할으로 등장한다. 

정경호 역시 처음부터 연기로 두각을 나타냈다기 보다 다소 일상적인 역할들만 소화하다

2009년 '거북이 달린다'라는 영화에서 탈옥수인 송기태 역할을 하면서부터 좀 더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쌓아간듯 하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 방영되었던 2020년에 이어 2021년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보여준 김준완 역할을 맡으면서 배우가 만날 수 있는 본인과 가장 어울리고 잘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연기를 보여주고 비로소 주연급으로 우뚝 성장했다.

그리고 이번 일타스캔들에서 맡은 최치열 역할은 김준완의 연장선상인 듯 보이기도 하지만 수학 일타 강타를 연기하기 위해 강의 하는 손짓 발짓 몸짓 등 작은 디테일 하나부터 꼼꼼히 준비했다고 하니 참 드라마가 잘 되는 건 진짜 이유가 백가지인 듯 싶다.

그리고 남해이역의 노윤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미 공부잘하는 고등학생으로 등장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고등학생 역할

그것도 공부를 잘 하는 고등학생의 연기가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아마 내가 노윤서였어도 전도연과의 연기호흡을 맞출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 

또 개인적으로 참으로 좋아하는 조연인 김영주역의 이봉련

2021년 '갯마을 차차차'에서의 연기가 좋아서 계속 찾아보게되었는데

이번 '일타스캔들'에서의 그녀의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일타스캔들 8부까지 리뷰

일타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물이라고 한다. 시작은 국가대표 반찬가게 남행선의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남재우가 본인의 사진을 찍은 줄 알고 핸드폰을 가져가 버린 최치열과 그걸 찾는 남행선이 오해를 통해 만나게 되고, 나중에 실제로는 조카 그리고 법적으론 딸아이인 남해이의 수학 선생님으로 만났다가, 학원에서 생긴 문제를 통해 남해인의 과외를 해 주는 대신 전속 도시락 쉐프가 된 남행선과 로맨스가 피어나는 전개이다.

장애를 가진 남동생과 언니의 딸을 키우는 전직 핸드볼 국가대표 반찬가게 남행선은 자신의 꿈도 포기하고 조카와 동생을 건사하기 위해 생업에 뛰어들어 열정적으로 가게를 운영하며 뒷바라지를 하느라 연애한번을 제대로 못 해 본 인물과

1년에 1조원의 가치를 가진다는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돈 쓸 시간이 없어 참외 사듯 차를 산다는 일에만 몰두하는 인물이 완전히 다른 생활환경 속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물론 장애물이 많다. 우선 눈에 쌍심지를 켜고 지켜보는 열혈맘들. 강사가 혹여라도 본인 자식들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할 까봐 눈에 붙을 켜고 선생님 주변을 살핀다. 

또 선생님의 최측근인 지동희 역시 최치열이 이상하게 반찬가게 사장님과 엮이는 것 같아 계속 단도리를 치지만 역시 사랑이 이루어질라 치면 어디서든 싹을 피우게 되는 거겠지 

 

 

일타스캔들 결말 예상

물론 일타 스캔들의 결말은 둘의 해피엔딩 일거다. 그럼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폭로 될 것인가 하는 건데

감히 드라마 30년 인생이 추측해 보건데 남해이의 친구인 이선재가 극의 키가 될 것 같다. 

이선재는 남해이를 좋아하지만 집안의 기대또한 져버릴 수 없어 공부에만 몰두하고 남해이를 친구로서 옆에서만 지켜보고 있지만, 갑자기 등장한 서건후가 남해이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질투가 시작되고 결국 남해이와 서건후의 사이가 변함에 따라 이선재가 남해이의 과외 사실을 주변에 알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는 이 모든 사실이 폭로되었을 때 최치열이 남행선 사장을 보호하기 위해 강사 생활을 잠시나마 접게 될 것 같다. 

 

간만에 쫄깃쫄깃 너무 귀여운 중년들의 사랑 이야기

매주 주말밤이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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