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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5년 전
뉴욕에 가서 주구장창 쓰며 이거 우리 나라에도 있음 너무 좋겠다 생각했던
나의 추억도 녹아있는 뉴욕 메트로 카드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고 한다.
오마이~~
왠지 나의 추억도 사라지는 것 같아 괜히 씁쓸해 지긴 하는데

사진 출처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 홈페이지
🗽 뉴욕 지하철의 상징이 사라진다
뉴욕 지하철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탑승권인 메트로카드가 올해 말을 기해 퇴출된다. 1993년에 도입된 이후 약 32년간 뉴욕의 교통·도시 문화 속에 깊은 흔적을 남겨온 아이콘이다.
디자인과 기억
- 이 노란 바탕의 카드에 파란 글씨가 새겨진 디자인은 단순한 승차권을 넘어 뉴욕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되었다. 約 850만 명의 뉴욕 시민과 연간 약 6 500만 명의 관광객이 사용해왔다.
- 카드 외에도 카드 판매기 역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네 가지 원색이 구분된 버튼과 터치식 화면, 한글 메뉴까지 포함된 구조였다.
- 디자인 전문가들도 이 판매기를 ‘뉴욕 디자인의 정수’라 평가했다.

기술 전환의 흐름
-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은 앞으로 탑승객이 신용카드, 직불카드, 스마트폰 등을 지하철에 태그하여 결제하는 방식으로 전면 대체할 계획이다. 현행 메트로카드 방식은 올해 말까지만 사용된다.
- 디지털 방식으로의 전환은 몇 년 전부터 병행되어 왔지만, 아직까지도 탑승객 중 약 65%만이 디지털 결제 방식을 사용 중이라는 통계가 있다.
-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고령자, 이민자 등 일부 이용자들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언급도 있다.
‘옛 것’이자 역사적 가치
- 메트로카드와 판매기는 단순히 교통수단의 일부를 넘어, 뉴욕 도시 문화의 한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카드 종류만 해도 400종 이상이며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재키 로빈슨 같은 인물이 카드 디자인에 등장했다.
- 낡은 지하철 차량도 함께 교체 대상이다. 1970·80년대식 ‘L자형 좌석’ 차량이 운행 중단을 앞두고 있다. 이 차량은 탑승객간 대화를 유도하도록 설계된 인테리어로 기억되었다.
- MTA 측은 이 유물들을 단순 폐기하는 대신 뉴욕 교통박물관 등에 보관하고, 특정 기념일에는 역사 차량을 운행하는 등 ‘도시의 기억’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출처: 동아일보
📌 마무리하며
아날로그 방식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이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되는 변화는 기술 진보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다만 그 뒤에는 기억의 상실이라는 측면도 함께 존재한다. 뉴욕의 메트로카드가 상징하던 ‘도시의 일상’, ‘디자인의 즐거움’, ‘시간이 쌓여간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는 아쉬움이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정서다.
스마트폰으로 태그 한 번이면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카드를 긁던 그 손길’이 사라지는 순간도 언젠가 되돌아보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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