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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것들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가을밤 궁궐 야행

by 다소곳이20 202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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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한번은 해 보고 싶었던 가을밤 궁궐 야행
첫째가 5학년, 둘째가 2학년이 된 올 해 
드디어 가을밤 경복궁 궁궐 야행을 다녀왔다. 

사실 봄에 신청했던 거라 그 때 갔었어야 했는데 
당일 날 갑자기 폭우가 오는 바람에 결국 가을밤 궁궐 야행이 되었다. 

그런데 가을밤 궁궐야행으로 변경한 당일 날도 비가 내려서 어째야 하나 했지만
폭풍우가 불지 않는 한 진행한다는 주최측의 설명대로 그냥 진행

우선 일정은
주말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주중으로 선택. 
아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일정이라
모두다 학교 끝나고 학원 하나씩 다녀와서 전철로 이동 
아무래도 주차가 어려우니 대중교통으로 

부랴부랴 시청역에 도착해 경복궁 근처
할머니 국수 집에서 저녁식사 해결하고
바로 선생님 만나러 출동~

경복궁 앞에 가니 우리처럼 궁궐 야행을 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비가 와서 많이 취소하지 않았을까 했지만 뭐 비오는 궁궐은 사실 더 멋있었다. 

 

드디어 저녁 6시 30분 
선생님을 만나서 잠시 이야기를 들은 뒤 경복궁 야행 시작.

들어갈 때 선생님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시스템을 하나씩 주시는데
집에서 준비한 이어폰을 끼고 수업은 시작된다. (꼭 이어폰은 각각 준비해 와야 한다.)


스팟별로 이동하며 설명을 해 주시는데 생각보다 진지한 우리 아이들
다행히 5학년 때 국사를 배우기 시작해서 아이들의 집중도가 제법 높다. 
그리고 선생님도 재미있게 역사를 풀어주셔서 뭐 지루할 틈이 없다.

 


그리고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우리의 궁궐들
밤에 비가 자작히 오는데다 불까지 켜지니 이쁘기가 그지없다.

 


선생님의 설명도 너무 좋고 
밤 풍경도 좋고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나면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하는지 사진 촬영 스팟도 알려 주신다. 

찰칵!


비록 몸은 좀 피곤했어도 너무 즐거웠던 궁궐야행
우리는 바로 다음 궁궐을 예약했다 ^^

"초등학생과 함께 가기 너무 좋았던 궁궐 야행!!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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