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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신민아 주연의 보좌관 리뷰

by 다소곳이20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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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선택할 때 범죄나 수사물을 제외하고는 사실 머리 아픝 이야기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특히나 정치 이야기가 나오는 시대극이나 정치극은 잘 안 보는 편이었는데

보좌관이 2편까지 나왔다는 말에 조금 늦게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본론부터 들어가야 겠다. 강추다 강추

특히 이렇게 정치 때문에 골머리가 아픈 요즘 꼭 보고싶은 그리고 봐야하는 드라마이다. 

한 편 한 편 에피소드들이 얼마나 짜임새가 있는지 

그리고 두뇌싸움이 얼마나 치열한지 정말 작가와 연출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사진출처 JTBC]

보좌관 1 리뷰

보좌관 1편에서는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렸다. 

보통 국회의원은 총 9명의 보좌관을 둘 수 있다. 4급 보좌관, 5급 비서관, 6, 7, 8급과 인턴까지 말이다. 

그 중 보좌관이라는 직책은 의원 바로 밑에서 국회의원을 보좌하는 직위로 모든 정책들과 스케줄을 관리하며 국회의원의 행보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직책이다. 

국회의원 한 사람이 나라의 큰 결정을 모두 다 결정지을 수 없기에 사전 조사 및 정책 발의 등 아주 국회의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걸 알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보좌관 출신의 국회의원이 없을 수 없다. 

극 중 장태준 역시 추후 국회위원이 되고자 현재의 국회의원을 열심히 보좌하는 보좌관이다. 

신념을 갖고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국회의원의 꿈을 꾸지만 실제로 보좌하는 국회의원은 비리의 온상 송희섭 의원이다. 

그러던 중 뜻을 같이 하던 이성민 국회의원(정진영)이 법무부 장관이 되고자 하는 비리의 온상 송희섭(김갑수)을 장관직 뿐 아니라 국회에서 몰아내고자 판을 짜니

송희섭이 오히려 이성민 국회의원의 선거 자금 의혹을 터트려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만든다.

실제로 이 일은 장태준이 이성민 국회의원 선거를 치루며 실제로 저지른 일로 후배를 단도리 하지 못한 그리고 알고도 모른척 한 본인의 잘못을 탓하며 자살을 하게 되고

이 모든 일이 장태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안 송희섭이 장태준을 조여오자 

송희섭의 비리 장부를 내걸어 국회의원 뱃지를 얻게 된다. 

정말 너무 광활한 스토리라 설명이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다. 

너무 재미있어서 글을 쓰면서도 다시 한번 드라마를 보고 싶을 정도로 숨가쁜 이야기 전개가 너무 멋지다. 

 

[사진출처 JTBC]

보좌관 2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 리뷰

그리고 이제 국회위원이 된 장태준의 복수가 펼쳐지는 보좌관 2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가 보여진다.

6g,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자 정말 치열한 삶을 살아온 장태준

이제 그의 복수가 시작된다. 

그를 오해하던 그의 여자친구인 강선영 국회의원(신민아)도 그의 진심을 알고 그를 도와 법무부 장관이 된 송희섭(김갑수)의 구린 뒤를 캐기 시작한다. 장태준은 영일그룹과의 유착관계를 통해 많은 돈을 해외계좌로 빼돌린 송희섭의 자금 정보를 찾아 송희섭을 주저 앉히려 하고 그걸 알아챈 송희섭이 검사장을 바꾸면서 장태준을 겁박하려 든다. 

하지만 이에 주저하지 않는 장태준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 속에서도 당당히 살아나 결국 송희섭을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만든다. 

물론 본인도 국회위원 직에서 물러난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 청와대 VIP가 부르는 전화가 시작되며 시즌 3을 기다리게 만들면서 드라마는 끝이 난다. 

 

기대가 되는 시즌 3

글쎄 이 드라마가 정말 3편이 나올까 싶겠냐마는

어쨌든 드라마의 완성도가 너무 높아 팬으로서 오히려 3편이 나오지 말아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오징어 게임에서도 이정재의 연기 변신이 참으로 좋았지만 

역시 이정재는 수트를 입었을 때 빛이 나는 것 같다. ^^

신민아의 극 중 역할이 다소 작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여성 정치인으로서 고군분투 하는 그녀의 모습도 엄청 사랑스러웠다. 

연출과 각본 그리고 주인공들의 신들린 연기가 빛났던 보좌관

10편씩 구성된 시즌을 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니 정말 시간을 갖고 드라마를 감상하길 바란다. 

아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을 듯 싶은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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