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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옆단지 야시장이 열렸다.
사실 가격도 비싸고 사람도 많고 위생적인 면에서도 보면 야시장 자체가 큰 메리트는 없지만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고 무엇보다 분위기가 참 올드하면서 재미있다.

아이들은 필요없는 장난감을 모으느라
집 앞까지 온 놀이기구들을 타느라 정신이 없다.
또 엄마 손을 이끌며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하고
놀이공원에서 먹을 법한 슬러쉬를 이날 만큼은 원없이 먹는다.


어른들도 괜한 군것질을 하게 만드는 야시장
비싼 걸 알면서도 자리잡고 파전에 막걸리라도 하나 먹게 만드는 야시장
야시장을 하는 날이면 괜시리 마음이 들 뜨는게
이래서 아파트 야시장은 자꾸 열리나 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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