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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제 키우기

너무 신났었던 Korea beatbox championship 2026

by 다소곳이20 2026.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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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Korea beatbox championship 2026이 지난 주말 8월 1일에 열렸다.

 

동영상 예선에 통과한 총 30명의 본선 진출자들(Under 16 포함)의 예선 무대가 진행되고 또 본선을 하는 방식

총 공연 시간만 다섯시간

심지어 스탠딩 좌석

거기다 우린 초3, 초 6 아이들까지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뜨겁고 뜨거웠던 여름 날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하고

주차하기 어렵다는 곳이라 차도 놔두고 전철타고 신촌역으로 출동

1시에 티켓 부스가 오픈한대서 12시에 도착해서 근처 롯데리아에서 신상 햄버거 좀 먹어주고

1시에 줄서서 티켓을 팔찌입장권으로 교환

 

요즘 비트박스에 푹 빠진 첫째는 이미 행사장 안내 배너에 완전히 기분 업

심지어 기다리면서 유튜브로만 열심히 보던 비트박서들을 만나 사진을 찍으며 뭐 공연 보기 전부터 기절각

 
 

찐 행복한 아들의 모습에 나도 어릴 때 저랬었나 싶기도 하고 덩달아 행복한 우리들

그리고 세시까지 이어지는 기다림

 

그래도 기다리면서 본선에 진출해서 속속들이 도착하는 비트박서들 보는 재미에 평상시보다는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

 

그리고 2시 40분쯤 드디어 입장

우리는 400번대 스탠딩이라 가장 늦게 입장했는데

객석 자체가 단차들이 있어서 가장 먼 좌석이어도 생각보다 무대가 가깝다.

 

400번대 스탠딩에서 보는 무대 경관

우리는 아직 아이들 키가 작아 일부러 위에 올라가 설수도 있고 힘들면 앉을 수도 있게 보조 의자를 준비해갔는데 어린아이들과 함께 스탠딩 공연을 보러간다면 완전 추천이다.

게다가 우린 맨 끝 줄이라 오히려 뒷 펜스에 기대어 보조의자에 올라가서 보니 남들에게 피해도 안 주고 공연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시작된 공연

남편이랑 나도 얼마만에 공연인지

비트박스에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이게 현장감이 정말 제대로다

동영상 찍은 게 모두 다 흔들릴 정도로 우리도 너무 즐겼다.

 

거기다 저지들의 쇼케이스

유일하게 알고 있던 윙과 비트펠라하우스 공연도 완전 직관

와 잘한다라는 말로는 표현이 모자란 그들의 공연

멋지다 멋져

 

너무 신기하게도 사전에 우연찮게 만나 사진까지 찍었던

마이키의 우승으로 Korea beatbox championship 2026 공연은 끝이 났다.

 

서 있던 시간 총 8시간

공연 총 5시간

집에서 나온지 저녁먹고 11시간만에 집에 돌아왔지만

피곤함보다 더한 감동 때문에

아이들과 한참동안이나 수다를 더 떨고 잤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공연 보기 너무 강추다

비트박스에 관심이 있다면 비트박스 공연을

앞에서 보는 그 감동은 정말 감동 그 이상이었다.

 

내년에는 첫째의 본선 진출을 꿈꿔보며

너무나도 즐거웠던 주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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